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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쏭쏭이 Dec 10. 2023

#5. 강해져야 할 것 같습니다

샛병아리가 사회라는 곳에 나오며 느낀 점들


어찌 보면 사회생활에 이미 몇 년 동안 몸을 담그고 있는 직장인들에게는 당연한 것들이지만,

알을 깨고 사회에 갓 나온 병아리인 제게는 모든 것들이 익숙지가 않았습니다.


그래서 새로운 곳에 들어온 이상,

나의 마인드도 '사회생활 마인드'로 새롭게 세팅하는 것이 필요하겠다고 생각했고,

나는 아직 배울 것들이 많은 사회 초년생에 불과하다는 것을 제대로 느꼈습니다.



1. 회사는 학교가 아닙니다.

나 스스로 스킬을 터득해서 업무를 처리해야 하는 것이 너무나도 당연한 것이었습니다. 그 누구도 하나씩 알려주지 않습니다. 학교는 애초에 내가 돈을 지불하는 '소비자'의 위치에 있고, 회사는 돈을 받는 '생산자'의 위치에 있으니 다른 것이 당연한 것이지요.


2. 내가 스스로 내 권리를 쟁취할 수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사회에서 내 권리는 누구도 챙겨주지 않기 때문입니다. 아닌 것은 아니라고 당당하게 말할 수 있는 용기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3. 회복탄력성을 가져야 합니다.

회사에서 혼나고, 계획대로 업무가 처리되지 않더라도, 속상한 감정에 매몰되지 않는 것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 나의 예측과는 벗어나는 일들이 비일비재합니다. 이럴 때 유연하게 대응을 하고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 것이 사회생활 고수와 하수의 차이라고 생각합니다.


4. 매일매일의 일상은 실력자가 되기 위한 과정인 것 같습니다.

6개월 일한다고 전문가로 인정을 받는다면, 그게 진짜 '전문가'일까요. 지금은 대체가 가능한 사람일지라도, 언젠간 대체불가능한 사람이 되기 위한 과정을 거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러니 그 과정이 쉬울 리가 있을까요. 수많은 경쟁자들 사이에서 모르는 것을 알아가고 있는데 말이죠.


5. 내 능력을 길러야 할 것 같습니다.

사회에서 내 주장 떳떳하게 펼치고 사회적으로 인정을 받으려면 결국 내가 실력자가 되는 방법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평생 수동적으로 '을'의 입장에서 살 수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조직생태학 이론을 주장한 한난&프리드먼은 이렇게 말했다. '틈새시장을 노려 새롭게 진입한 조직군이 '선택'을 받아 적자생존에서 '생존'을 할 때, 조직군은 유지된다'.


저는 다윈의 진화론과 더불어 조직군생태학 이론을 믿습니다. 결국 조직이나 인생 모두 동일하다고 생각하거든요. 치열한 경쟁사회에서 살아남으려면 실력을 키워야 하는데, 우리가 살고 있는 사회와 과거 부족 간의 싸움으로 권력을 쟁취하던 원시부족 사회와 다른 것이 무엇일까요. 권력 쟁취 '방식' 만이 달라진 것이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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