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는 핑계고
새벽 아침,
억지로 운동화를 신고 집을 나섰습니다.
운동하겠다는 약한 의지는
추적추적 내리는 비에
더 약해졌습니다.
몸의 피로와 마음의 무게,
그리고 날씨가 만드는
복잡한 감정을
담담하고 솔직하게 옮겨 놓은
현실 밀착형 감정의 기록입니다.
좋고 나쁨이 섞인 그저 그런 하루의 감정,
누구나 겪는 애매한 기분의 기로를
조용히 풀어냈습니다.
사진 한 장, 시 한 줄로 남기는 오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