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트캠프 초반,
나는 자주 무너졌다.
UX? 배운 건 많은데, 남는 건 없고
하루가 끝나면 “오늘도 아무것도 못했다”는 생각뿐이었다.
그때 시작한 게 TIL이었다.
Today I Learned, 오늘 내가 배운 것.
처음엔 그저 적는 습관이었다.
근데 하루하루 쌓이자
‘이건 괜찮았네’, ‘이건 다시 보자’는 기준이 생기기 시작했다.
기록은 단순한 회고를 넘어
내 사고의 구조가 되기 시작했다.
그래서 나는
기록하는 방식도 목적에 맞게 다르게 쓴다.
아래와 같이 나눠쓴다.
1. 네이버 블로그
→ 객관적이고 명확하게,
→ “오늘의 인사이트 + 느낀 점 + 내일의 할 일” 구조로 정리
→ 감정보다는 사고 흐름과 정리 중심
2. 브런치 글
→ 감정을 중심으로,
→ 어떻게 느꼈고, 어떻게 생각이 바뀌었는지를 서사처럼 정리
→ 독자와의 공감에 초점
3. 인스타그램
→ 짧고 명확하게. 시선을 끌고 기억에 남게
→ 키워드 중심 + 시각화 전제
→ 회고의 메시지를 카드처럼 요약
각기 다른 공간에서
나는 나를 다르게 설명하고,
조금씩 다르게 회고한다.
TIL은 단순히 ‘오늘 배운 것’이 아니라,
나를 다시 움직이게 만드는 도구가 되었다.
이제는 생각한다.
회고는 곧 회복이고, 방향이고, 성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