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습관의 변화와 생성은 '의지'에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2년 동안 독서를 통해 새로운 습관을 만들면서 의지에 대해 깨달은 것이 있다. 의지를 더 단단하게 만들어 주는 것은 '기대감'과 '성취감'이었다. 처음에는 성취감을 느끼지 못하기 때문에 당연히 기대감이 커야 새로운 습관을 시작할 수 있다. 의지는 그 기대감에서 시작된다.
독서만으로는 기대감과 성취감을 한 번에 느끼면서 성장하기란 쉽지 않다. 독서는 길을 안내해 주는 길잡이다. 게임에 빗대어 말하면 초희귀 아이템이라고 할 수 있다. 아이템을 어떻게 사용할지는 직접 선택하고 결정해서 행동해야 한다. 사용법은 책에서 자세히 알려주기 때문에 걱정 안 해도 된다.
자기 계발서는 읽으면 읽을수록 같은 말을 반복적으로 듣는 기분이 들어서 잔소리로 여겨질 수도 있다. 잔소리로 들릴만큼 반복적으로 말하는 이유가 있다. 바로 의지를 키워주기 위해서다. 반복적으로 생각하는 것이 의지로 만들어진다. 과거의 행동들을 예를 들면, 잠들기 전에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스마트폰 게임을 켜고 일일보상을 받으려고 생각했고, 퇴근하면서 집에 도착하자마자 컴퓨터 게임을 하려고 생각했다. 하루의 처음과 끝을 게임을 하겠다고 반복적으로 생각하니 게임을 했다. 시간이 지나서는 생각하지 않아도 물 흐르듯이 게임을 하고 있었다. 새로운 습관도 물 흐르듯이 할 수 있는 방법은 반복적으로 생각하는 것이다. 거의 모든 자기 계발서에서 비슷한 결론을 말해준다. 도전, 용기, 끈기, 시작, 실패, 포기, 긍정 등으로 결론을 반복적으로 말한다. 왜 그러는가? 반복적으로 읽게 하고 생각하게 해서 '의지'를 갖게 하려고 하는 것이다. 의지는 한 번의 생각과 다짐으로는 결코 생길 수 없지만 책은 '할 수 있다'는 기대감을 주기 때문에 '의지력'을 더 쉽게 키울 수 있다.
기대감에 뒤따른 것은 '성취감'이다. 성취감은 성공과 실패로 나뉜다. 성공해서 얻는 성취감은 경험해 본 사람이라면 이미 알 것이다. 다음 성공을 위해 더 열심히 하려는 마음가짐을 가진다. 그렇다면 실패 성취감은 무엇일까? 실패를 일부러 해서 경험을 하라는 것이 아니라 정말 노력한 것이 실패할 때 얻어지는 그 과정을 기억해야 된다. 굳이 실패를 많이 할 필요는 없지만 기대감에 따른 실패는 생각보다 타격이 크게 온다. 이때 포기하는 것이 아니라 다시 한번 더 도전하는 것이 의지력을 업그레이드하는 것이다. 처음부터 큰 성취감을 얻으려고 하기보다 작은 것부터 도전해서 성공을 맛보는 것이 의지력을 키우기 좋다.
반복적으로 생각하고, 기대를 가지며, 성취감을 느끼면, 의지는 중요하지 않다. 이미 무의식적으로 당신이 원하는 행동을 하고 있을 테니까.
책을 취미로 읽기만 해도 많은 도움이 된다고 한다. 하지만 나는 취미로 읽는 것을 하지 않는다. 나는 원하는 것을 모두 이루면서 성공한 삶을 살고 싶다. 그래서 원하는 것을 배우기 위해 읽는다. 내가 매일 책을 읽을 수 있는 것도 기대감과 성취감 때문이다. 책을 읽기 전 '무엇을 얻을 수 있을까?'라는 기대감을 갖고, 완독 후 무조건 한 가지 이상의 배움이 있다. 책을 통해 배움이 없었다고 느낀 적은 없었다. 의지가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독서'를 추천하고 싶다. 초희귀 아이템으로 못 깨던 퀘스트를 뚫고 나아가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