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족감과 자신감
여러분은 하루 중에 자유의지로 시키지 않아도 하는 것이 무엇인가?
그중에서 나의 성장을 돕는 행동은 무엇인가?
물론 어른들은 더 이상 성장하지 않아도 먹고살 수는 있다. 그러나 고령화시대에 끊임없이 성장하는 것이 좋다. 여기서는 학생들에 대한 이야기만 해 보자.
학생은 공부가 일이다. 그래서 자기가 할 일을 열심히 하면 성장한다. 그렇다면 어떻게 하면 스스로 공부를 하는 아이가 될까?
본능적으로 아이들은 배우는 것을 좋아한다. 믿고 싶지 않겠지만 어린아이들을 보면 안다.
걷기 위해 넘어지고, 새로운 것은 만져본다.
사피엔스가 아프리카 대륙을 떠날 때부터 우리는 새로운 것을 좋아하고 배우기를 좋아하는 존재였다.
그러나 공부를 좋아하고 즐기는 학생이 많지 않은 것 같다.
공자도 알기만 하는 사람은 좋아하는 사람만 못하고, 좋아하는 사람은 즐기는 사람만 못하다고 했다.
왜 공부를 좋아하지 않을까?(여러 가지 이유가 있지만 오늘은 동기이론으로 이야기해보자)
Keller의 학습 동기이론에 따르면
즐기기 위한 4가지는 다음과 같다.
주의는 흔히 말하는 깜짝 놀랄 만큼 신기하거나 새롭거나 화려한 것. 아이들이 유튜브에 끌리는 이유이다.
요즘 교육은 주의집중에만 관심이 많은 듯하다. 유튜브를 많이 보는 학생에게는 화려한 영상이 있는 공부라고 하더라도 유튜브를 이길 수는 없다. 주의집중 전략으로는 공부에 관심을 가지게 하고 즐겁게 할 수 없는 시대다. 가끔 교육을 하면서 보상으로 사탕이나 선물을 주는 경우가 있으나, 이 또한 일시적인 주의집중 전략이다.
관련성은 자기와 관련 있는 것은 좀 더 관심을 가지고 배우려고 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어릴 때는 여행을 다니고 책을 읽는 것과 같은 많은 경험이 중요하다. 경험한 것과 관련된 것이 나오면 흥미롭게 학습하기 때문이다. 뇌과학적으로도 중학교에 전두엽이 발달하면서 의미 없는 기억, 즉 연결되지 않은 기억은 사라진다고 한다. 어릴 때의 많은 경험은 유전자처럼 몸에 각인되어 평생 학습을 흥미롭게 할지도 모른다.
자신감은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여기에는 틀려도 된다는 든든한 안전망이 필요하다. 겁먹지 않아야 자신감이 생긴다. 세상에 모든 것을 잘할 수는 없다. 틀리는 것 또한 배움의 과정, 그 자체가 소중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게 해 주어야 한다.
만족감은 자기가 힘들더라도 성공했을 때 느끼는 감정이다. 당연히 쉽고 금방 한 것에서는 만족감을 느끼지 못한다. 오랜 시간과 노력을 투자하여 이루었을 때 만족감이 커진다.
틀리는 것은 배우는 과정이다는 마음을 어릴 때부터 심어 주어야 한다. 아이는 새로운 것을 도전할 것이고 자신감이 생길 것이다. 물론 여기에는 +1단계. 아이가 할 수 있을 만한 적절한 과제를 제시하고, 무리한 과제를 제시하여 실패의 경험을 지속해서 맛보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누구나 어려운 퍼즐이나 오랜 시간 걸린 과제를 해결했을 때의 후련함과 해냈다는 성취감을 맛보았을 것이다. 이것은 돈으로 살 수 없으며, 자기에게 스스로 주는 정신적 보상이다.
반대의 예를 하나 들면, 학원에서 많은 문제를 푸는 경우가 있다. 이러한 방법은 틀리는 것에 집중하며, 아이에게 생각의 기회를 주기보다는 공식을 안내하고 외워서 문제를 풀게 한다. 짧은 시간 지겨운 문제를 반복해서 풀어야 하기 때문에 만족감뿐만 아니라 공부에 흥미를 없애기 좋은 방법이다. 만족감은 하나의 문제를 오랜 고민 끝에 풀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