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한 줄
오랜만에, 잠깐만이라도 조용했으면 싶었다.아이에게 조심스레 말했다.“엄마, 잠깐만 혼자 있고 싶다.”그랬더니 아이가놀라울 만큼 빠르게 움직였다.빨래 걷으러 베란다에 나간 순간—문이 닫혔다.찰칵, 잠겼다.그리고아이의 발소리가재빠르게 방으로 사라졌다.나는 지금,베란다에서 문 두드리는 중이다.
조금은 다른 속도로 살아가는 아이의 하루를 엄마의 눈과 마음으로 기록합니다. 누군가에게 작은 위로가 되길 바라며, 오늘도 아이의 걸음을 따라 걷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