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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Adela Mar 17. 2024

대만 편의점에서는 무엇을 팔까?

대만 편의점에서는 무엇을 팔까?

타이베이에 있을 때 편의점 구경을 여러 번 할 수 있었다. 뭔가를 사기보다는 아이쇼핑을 더 많이 했지만 한국 편의점과 어떻게 다를지 궁금해서 몇 군데 들렀다. 한국에 없는 과자나 간식거리 구경이 재밌었다.

제일 맛있었던 건 밀크티맛 푸딩이었다. 아무래도 대만이 밀크티가 유명한 나라여서 그런지 푸딩도 밀크티맛이 여럿 있었다. 하나 골라봤는데 크기도 큼직하고 맛있었다.



밀크티도 정말 다양하게 많이 팔고 있었다. 병으로도 나오고 팩으로도 파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확실히 대만이 차를 많이 마시는 문화이긴 한가보다. 음식점마다 밀크티는 다 파는 모습이 신기했는데 편의점 밀크티도 브랜드와 맛이 참 다양했다.



팩으로 된 밀크티와 녹차를 한 번 사 먹어봤다. 그런데 남편이 고른 밀크티는 사실 너무 달았다. 같은 브랜드에서 나온 녹차가 달지 않고 녹차맛과 밀크티 맛이 어우러져서 맛있었다. 숙소에서 저녁에 샤워를 마치고 쉬면서 마시니 딱 좋았다.



사진에 담긴 과자는 인간 사료 느낌으로 포대자루에 담긴 고구마칩이다. 외국 과자는 어떨지 궁금해서 구경해 보았는데 한국에도 파는 브랜드도 많았다. 한국어로 된 한국 과자들도 보였다. 대만에 일본 문화가 많이 녹아 있다고 느꼈는데 편의점에 전반적으로 일본산 과자가 많았다.


아이스크림도 맛있어 보이는 종류가 많았다. 배불러서 몇 개 사 먹지는 않았지만 군것질류를 구경하는 재미가 있었다. 아이스크림 중에는 과일맛이나 밀크티 푸딩 맛이 한국에 없는 맛 같았다. 요구르트도 꽤나 크기가 크고 알록달록 여러 브랜드가 있어서 한 컷 사진을 남겨 보았다.



타 먹는 차 종류도 다양해서 재밌었다. 여행 가기 전 찾아보니 대만 여행 선물로 꼭 사가야 한다는 것 중에 차가 있었다. 편의점만 들러도 다양한 차를 판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현지 사람들이 일상에서 어떤 것을 사 먹는지 엿볼 수 있었던 편의점 탐방이었다. 소소하지만 대만에서는 이런 간식을 먹는구나 느껴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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