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이켜 보면 어릴 때부터 였다.
무엇을 하나 진득하게 해본 적 없던 나는 매번 새로운 것들만 좋아하였다.
그러다 새로운 것이 질리면 또 다른 새로운 것을 찾아 나섰다.
그러다 보니 많은 것들을 했지만 꾸준히 무언가를 한 적이 없다.
누군가 근황을 물어보면 매번 달라지는 나의 답변.
처음에는 괜찮았다. 다양한 무언가를 한다는 것은 좋았으니.
그런데 그것이 점점 족쇄가 되어 나의 발목을 붙잡았다.
"이제는 자리좀 잡아서 일을 해야 되지 않겠어?
"이번에는 왜 그만 둔 것인데?"
"아들아, 조금만 참아보고 일해보는 것은 어떻겠니?"
첫 회사에서 5년, 6년 근무하는 주변을 보며
초반에는, 내가 문제인가를 여겼다.
이곳 저곳 돌아니다가 만약 나이가 들어 나를 채용해주지 않는 상황이 생기면 어떡하지?
치열하게 쉬지 않고 살았음에도,
꾸준함 없는 나의 20대,
남들이 보기엔 그저 이곳 저곳 발만 담그고 그만 두는 아이로 보였다.
그렇지만,
이제는 개의치 않다. 아직 꾸준히 하고 싶은 무언가를 찾지 못했을 뿐.
당신들도 그렇다.
혹시 당신도 나와 같이 꾸준함이 없어 고민인가?
걱정할 필요 없다.
당신들은 진정 원하는 것을 아직 찾고 있는 중이다.
완전히 멈추는 것이야 말로 큰 문제이다.
쉴 수도 있다. 멈출수 있다. 잠시 움츠릴 수 있다.
다시,
나와 같이 다시 도전하면서, 진정 원하는 것을 같이 찾아보자.
당신은 이번에 어떤 일을 하고 싶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