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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동그라미 원 Oct 07. 2024

마침표 그날까지


마침표 그날까지 



아무리 달리 시작해도

모든 문장에 마침표가 있듯이



누구도 마침표 없는 사람은 없다.

마침표의 날까지 인생에 부호는 모두 다르다.



물음표의 연속인 채 살기보다

느낌표가 많은 삶이기를 바란다.



더 이상 채우기 힘들 때

쉼표 하나 써놓고 잠시 쉬어가도 된다.



책 한 권 분량이어도 아무 감동 없는 인생이 아니라

한 쳅터여도 또 읽고 싶은 삶이기를 바란다.



표지는 요란해도 내용 없는 인생이 아니라

표지는 수수해도 깊이 있는 한 권 같은 삶이길 바란다.



삶의 마침표를 찍는 그날까지

오늘도 정성스레 내 삶을 써 내려간다.



P.S 마침표가 없는 글은 없듯이 마침표가 없는 인생은 없습니다.

모두에게는 각자의 사연이 있고 모두 나름의 책 한 권은 됩니다.

그러나 사람들에게 읽히는 책이 있고, 전혀 읽히지 않는 책도 있습니다.

언젠가 마침표를 찍을 때 누군가 내 삶의 이야기를 귀 기을이고 싶은 사람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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