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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미시간 Jun 07. 2024

100%의 나를 만나는 방법

Prologue











영화를 보다 잠이 들었는데 다 끝내지 않은 비디오를 누군가가 돌려줘버린 느낌이야.


책 ‘나는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경비원입니다’에서 병으로 여명이 얼마 남지 않은 저자의 형이 동생에게 마지막 말을 남기던 중 이런 이야기를 합니다.


우리는 삶의 마지막에 “다 이루었다. It is finished.”(요 19:30)라고 할 수 있을까요?

아니면 못다 본 비디오를 반납하듯 진한 아쉬움을 뒤로하고 눈을 감을까요?


어떻게 살아야 만년필에 채워 넣은 잉크를 모두 쓰듯, 치약을 한 톨도 남김없이 야무지게 꼭 짜내듯, 나의 100%를 끝내 만났다 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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