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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별 Dec 25. 2023

책 열권을 동시에 읽어라

효율적인 독서법

책 읽기는흥미, 의지 외에도 시간의 문제다. 책을 읽으려면 시간을 내야하는 문제다.   

   

자라면서 중,고,대학시절 학교공부와 시험에 치여서 두루 다양한 책을 충분히 못 읽은 게 차암 안타깝다. 대학을 졸업하고도 논문쓰고 외국어 하느라 못 읽다가 결혼, 직장, 육아에 치여 교회까지 다니느라 성경관련 서적만 주로 읽었다.


그러다 좀 더 시간이 지나고 나서야 책 천권 읽기 시작하며 독서에 시간을 좀 더 많이 할애했다.


이제는 눈도 침침해져 돋보기 없이는 아예 책을 안 펼치는데 지금에도 책을 봐야한다는게 좀 씁쓸하기도 하다ㅠㅜ  그래도 책 속으로의 여행이 가장 값진 면도 있으니 해야 한다. 그러면서도 내 눈도 시간도 아까우니 더욱 효율적인 독서를 생각할 수 밖에 없다.      


 이 책은 내가 2018년도에 읽은 책이다.

그 때 두서없이 적어둔 나의 독중감을 그대로 올려본다. 독후감이 아니라 책 읽는 중간 중간에 내 생각이나 의견을 짧게 메모하며 읽던 시절이었다. 근데 지금 다시 보니 어디까지가 책 내용이고 어느 부분이 내 생각인지가 다소 모호하기도 하다. 하지만 어차피 나도 책 디테일 내용보다 이 저자의 사고에 동의하고 배우고 가는 편이어서 서로 상통하는 같은 맥락이라 보고 그냥 올린다.            


책 열권을 동시에 읽어라 저자 나루케 마코토 뜨인돌출판사 2009.발행          





"책 열권을 동시에 읽어라" 저자 작가는 나루케 마코토 일본 사람이다. 35살에 일본 마이크로소프트의 사장이 되었고, 일본 비즈니스계를 통틀어 자타가 공인하는 엄청난 독서광이다.     


* 책에 대한 나의 독중감 메모내용들이다


남들이 하는 뻔한 베스트 셀러나 시크릿류 자기계발서등 읽는 뻘짓 별로다

남 따라가는 인생 별 볼 거 없다~~쥐들 경주에서 이겨봤자 쥐일 뿐 당나귀는 여행에서 돌아와도 당나귀이다     

여행가서 기껏 인증샷, 음식, 기념품만 있다면...생산적인 아무것도 나오지 않는다

남과는 다른 나만의 차별화 혹은 최적화된 인생을 위해선 독서에 있어서도 마찬가지 선택과 방법이 필요하다~ 동감함.


목차도 마음에 든다, 책 내용과 그의 할 말이 바로 나온다...지지부진 지리멸렬이 아니라 핵심을 바로 앞에 놓고 마지막도 더 구체적으로 강화, 이런 솔직구가 좋다, 남의 시간, 에너지에 대해 귀히 여기고 배려하는 건 기본 소양이다. 그렇지 않으면 아무리 컨텐츠가 좋아도 마이너스 포인트다.   

       

초병렬독서법~여러 다양한 책을 여러 군데 두고 보는 것, 일단 머리 회전이 더 빨라진다.   

지루하게 한 권 잡고 의무적으로 읽지 말라,그 어떤 책도 초지일관 알차고 영양있는 정보는 드물다, 그러니 책에 따라서는 자신에게 가장 와 닿는 부분부터 목차 챕터 집중 공략도 가능하고 그것이 더 효율적이다.

~~백번 경험상 동감한다!!! ~~대부분 책읽기는 1/3 부분에서 본전을 뽑고 2/3 지나면 발췌독을 해도 되는 이유다.


특히 다양한 영역의 것들을 동시에 접해라고 말한다. 뇌가 반응하는 부위가 다르기 때문이다. 뇌의 여러 부위를 자극함으로써 영역간의 충돌을 일으키고 충돌은 융합을 가져와서 새로운 생각을 탄생시킨다.

마치 신문에 정치,경제,문화,인문,등 여러분야를 한꺼번에 보듯 책도 열권을 동시에 보면 뇌에 자극이 더 될 수 밖에 없을 것이다. 즉 책읽기에서 멀티 태스킹이다.      


====> 사실 나도 브런치 작가님들의 성향이나 글의 주제에 대해서도 두루 다양하게 읽으려 하는 편이다. 나이,성별,직업별 다양성이 내게 더 큰 간접경험과 의식확장을 가져다 주기 때문이다. 나랑 비슷한 사람에게서 공감을 더 가지기 쉽다면 역으로 보면 내 의식이 확장될 가능성은 줄어든다 볼 수 있다.     





전문가일수록 그의 전공 분야 아닌 책을 폭 넓게 읽는 것이 필요하다.

지루함이 없고 짜투리 시간에도 읽으면 더 기억이 환기되어 새롭다.

책을 읽지 않는 사람과는 대화하는 시간 조차 낭비다.     


쓸데없는 연예인 기사나 말 잔치로 끝날 거대 담론보다 오늘 내게 실효가 있는 것부터 먼저 찾고 고려하라

현재 삶을 살아가는데 실제로 필요한 것을 찾아 축적하고 그를 융합하고 모자이크로 짜 나가서 양탄자를 만들어라, 죽은 지식이나 보여주기 위한 지식은 쓸모 없다     


돈도 마찬가지, 시간,돈,에너지를 살아있는 생산성을 위해 투자하라, 죽은 곳에 매장하거나 허비하지 말고. 독서를 통한 지식, 교양은 쓰면 쓸수록 늘어나고 묻어 두기 보다 활용하면 윈윈 효과를 낸다.


티비 스맛폰 끄고 책 보자. 티비는 빠르게 흘러가는 영상을 단지 수동적으로 캡쳐하고 기계적 반사 반응만 일으킬 뿐 치밀하게 생각하고 꼼꼼히 연구하는 과정이 생략된다. 요즘에는 자국어 방송에 자막까지 나와서 더욱 사람들의 생각하는 기능을 축소화 시키고 멍청하게 만드는데 일조한다.


시간을 위해서 돈을 아끼지 말자. 

돈으로 시간 사기~~~~~~~~~~!!!

예를 들면, 지하철 아닌 택시 출근함으로써 책 읽기, 스타벅스 카페에서 책 읽기     


~~맛집등 줄 서는 곳 무조건 회피, 방송 중 광고 안 보기는 내가 실행하는 것이다.(유튜브 프리미엄구독)

~~~최대 시간 아끼기- 직장에서 불필요한 업무 떠 맡지 않기

    




    

P25

모든 책을 완독할 필요는 없다. 선택적인 책 읽기, 지혜로운 독서가 필요한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즉, 자신이 선택한 한 권의 책에서 자신에게 피가 되고 살이 되어 줄 부분만 영리하게 선별하며 읽을 필요가 있는 것이다.     


P 125

만약 서문을 읽어도 아무런 느낌이 오지 않는다면 본문을 더 이상 자세히 읽을 필요가 없다.

모든 책이 다 그런 것은 아니지만 목차와 서문만 읽어도 한 권을 읽는것과 같은 효과 있다. 그러므로 설사 서점에서 대충 훓어 보았더라도 그런 책은 한권을 읽은 것으로 쳐도 된다.          

     

~~사실 저자의 초병렬 독서법은 나의 책읽는 스타일과 비슷한데 목차읽기도 그 중 일부다.  보통 목차만 봐도 책의 1/3 내용 파악은 되는 셈이다. 그리고 나는 주로 책 대출을 해서 읽기에 평소에도 주로 내가 관심 흥미가 있거나 필요한 부분을 발췌독 하는 편이다.      



출판사 책소개

http://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6078383     

리더(Leader)가 되려면 먼저 리더(Reader)가 되어야 한다!


‘초병렬 독서법’은 책 한 권을 처음부터 끝까지 꼼꼼히 읽는 것이 아니라 이곳저곳에 쌓아두고 다양한 책을 동시에 섭렵하는 방식을 말한다. 즉 거실과 침실, 화장실, 부엌 등 가는 곳마다 여러 권의 책을 놓아두고 동시에 읽는 것이다. 이제 주제와 장르를 넘나드는 독서법을 만나본다.     


이 독서법은 한마디로 ‘책 열권을 동시에 읽는 방법’이다. 다시 말해 물리학, 문학, 전기 및 평전, 경영학, 역사, 예술 등 전혀 다른 분야의 책을 적극적으로 넘나들며 동시에 읽는 것을 말한다. 초병렬 독서법을 실천하면 경쟁력 있는 사람으로 자신을 변화시킬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인생 자체가 풍요로워진다.      


*베스트셀러만 따라 읽는 사람은 원숭이다 ― 책을 전혀 읽지 않거나, 남의 뒤만 졸졸 따라다니듯 베스트셀러만 따라 읽는 사람은 원숭이보다 나을 게 없다. 원숭이도 사람을 곧잘 따라 하지 않는가!   

  

*모든 책을 완독할 필요는 없다 ― 당신이 선택한 한 권의 책에서 당신에게 피와 살이 되어 줄 부분만 영리하게 선별하며 읽어라. 무조건 한 권을 끝까지 다 읽어야 한다는 쓸데없는 의무감부터 버려야 산다.    

 

*책은 동시에 열권을 읽어라 ― 가급적 서로 연결고리가 거의 없는 극단적으로 다른 책들을 골라 최대한 몰입해서, 읽어야 할 곳과 읽지 말아야 할 곳을 선택해 가며 신속하게 읽어라.                    


나는 도서관에 가면 열권씩 서로 다른 분야책을 빌린다. 지루하지 않아서 읽기에 좋고 초병렬독서법이 절로 되는 면이 있다.

 그러나 또 다른 방법은 같은 테마 다른 작가나 같은 작가의 다른 책을 열권을 한 꺼번에 빌리는 것도 좋은 효과를 주었다.

한 작가의 다른 작품을 한 꺼번에 보면 그의 사유세계의 폭과 깊이 진화과정을 알 수 있어 좋다. 그리고 같은 테마 다른 작가의 책을 빌리면 열 사람이 본 다른 것을 알 수 있어 좋다. 예를 들어 남미여행에 대해 읽을 때 같은 곳을 다녀 온 다른 작가들의 체험이나 의견을 두루 참조하는데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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