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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별 Feb 07. 2024

바람과 깃발

그 무엇이 흔들리는 가?


그 무엇이  흔들리는 가?

바람일까

깃발일까

아님 내 마음일까


흔들리는 것은

바람도 아니

깃발도 아니

내 마음도 아니

그냥 다, 다, 다, 다다



바람이 있어

깃발이 나부끼고

바람과 깃발이 있어

내 마음도 함께 흔들리는 것이다.


그것이 삶이다.



크고 작은 바람에

깃발로

그렇게

다들

나부끼며 휘날리며 휘청대며 

흔들린다.


그리 

흔들리면서도 잘 살아가고 있다.


그것이 우리네 삶이다.




☆ 김별 작가의 연재 브런치북


 월~ 책속으로 떠나는 여행     

▶ 화, 토 ~ 지구별 여행기     

▶ 수, 금 ~하늘바람시와 별의 노래

▶ 목~ 마이 버킷리스트

▶ 토, 일~ 마이 브런치 다이어리

▶ 일~ 짧은 글속 깊은 우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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