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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별 Mar 04. 2024

신과 나눈 이야기

신이 말해 준 것 (What God Said)



<신과 나눈 이야기>는 미국인 닐 도널드 월쉬가 쓴 책이다. 1995년에 미국에서 발간되어 최장시간 뉴욕타임지 베스터 셀러에 오르는 기록을 세웠다. 그 후에도 그와 신과의 대화는 계속되어 총 9 권의 시리즈가 나왔다. 우리나라에서도 번역되어 나도 시리즈를 다 읽었다.     


저자는 전직 라디오방송 토크쇼 진행자였다. 그는 5번의 이혼과 실직을 겪고 교통사고까지 당한다. 그래서 결국 장애인수당으로 생활을 연명하는 노숙자 신세로 전락했다.

그런 그가 어느 날 새벽 문득 잠에서 깨어나 자신의 인생을 이렇게 엉망진창으로 만든 신에게 분노에 찬 항의를 하기 시작했다. 그런데 그 순간 마치 신이 대답이라도 하는 듯한 내용을 그가 적고 있었다.    

  

흔히 자동기술법 Auto writing이라고 하는데 손이 저절로 써가는 식이다. 그렇게 몇 년동안 그와 신과의 대화는 계속되었고 그렇게 기록한 것을 총 9권의 책으로 출판했다. 

이것이 무슨 귀신 씨나락 까먹는 소리인가? 하실 분도 있을 것이다. 그런데 영성계에서는 이런식의 오토라이팅이 종종 있다고 한다. 암튼 나는 책이 쓰여진 과정 못지않게 책 내용이 중요하다 본다.      






이 책은 내게 어떤 도움 혹은 영향을 주었는가? 읽은 지 십 년도 지난 지금 어떤 기억으로 남아있는가?     


세상 막다른 골목에 처한 저자와 신이 나눈 대화에서 나는 신의 전혀 다른 모습을 보았다. 이 책에서 내가 만난 신은 심판하고 벌 주는 신이 아니라 자비로운 신 그 자체였다.

그는 우리 모두에게 무한 자유 선택권을 주고 너가 원하는 대로 살아보라고 기회와 시간을 준 창조자였다. 그리고 무엇보다 우월한 존재로서 우릴 내려다 보는 신이 아니라 우리가 선택하는데로 살 수 있도록 도와주는 우리와 함께 하는 동업자였다는 것이었다.      


이것은 기독교적 신관을 가지고 있던 나의 고정관념을 깨주는 그야말로 도끼가 되었다. 어떤 책이 좋은 책인가? 관념의 두꺼운 얼음장을 깨서 의식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주는 도끼 같은 책이 아닌가?     


 

그리고 책 속에 가장 중요한 메시지는 사랑이었다.      


본질이 사랑인 우리의 존재, 그리고 신.

사랑의 반대는 두려움이었다. 증오나 미움이 아닌 두려움.

우리가 미워하는 것도 근원적 두려움 때문이다.      


그러나 그렇게까지 우리를 지배하는 두려움, 정작 그 두려움 Fear의 실상이 False Evidence Appearing Real이라는 것이다. 실제처럼 보이나 사실은 가짜라는 것이다. 이는 마치 자라보고 놀란 가슴 솥뚜껑보고 놀란다 혹은 새끼줄을 보고 뱀으로 착각하는 망상과도 같은 것이다. 결국 두려움은 실제 존재하는 것이 아닌 우리 안의 망상으로 생겨난 것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이를 실제로 깨닫고 난 후 정말 어마어마한 자유와 해방을 받았다. 그래서 내게 이 책은 또 다른 구원이었다.          


 *Re-member 되기


우리와 신이 분리 없는 하나였을 때 우리는 신과 같은 동류요 멤버였다. 그러다 신의 정원에서 쫒겨난 후 신과 분리되어 우리는 스스로 추락했다 여기며 신과의 이원화가 이루어졌다. 그런데 다시 본질이 사랑인 신을 기억하고 remember,  다시 신과 하나 될 때 우린 신과 같은 멤버로 다시 Re-member가 된다는 것!






Conversation with God, 신과 나눈 이야기를 줄여서 ‘신나이’ 라 한다. 시리즈의 엑기스내용을 추려보았다.    

 


느낌은 영적 언어이다.     

느낌이라는 것은 영혼의 언어이다.

느낌이라는 것은 알아차리기 어려울 때가 더 많다.

비결은 그런 느낌에게 다가가 잘 알아차리는 것이다.          



사랑과 두려움     


사랑은 펼치고 활짝 열고 풀어주고 머무르고 드러내고, 나누고 치유하는 에너지다. 두려움은 움츠러들고 닫아걸고 조이고 달아나고 숨고 독점하고 해치는 에너지다. 사랑은 우리가 발가벗고 설 수 있게 해주고 두려움은 우리 몸을 옷으로 감싼다. 두려움은 움켜잡지만 사랑은 우리가 가진 모든 것을 나눈다.


인간의 모든 생각과 말과 행동은 이 두 가지 감정 중에 어느 한 가지에 근거를 하고 있다. 그 외에 다른 감정이란 없기에 너희에게 다른 선택의 여지는 없다. 

사랑과 두려움 중에 어느 쪽을 선택하느냐는 너희의 자유다.     



감정 E-motion     

감정은 움직이는 에너지다. Energy in motion


너희가 에너지를 움직이면 결과가 창조된다. 충분히 오랫동안 에너지를 조작한다면 너희는 그 물질을 얻을 수 있다. 선각자들은 모두 이 법칙을 이해하고 있다. 이것이 바로 우주의 연금술이고 모든 생명의 비밀이다. 

모든 생각은 모여든다. 비슷한 에너지는 비슷한 에너지를 끌어당긴다.       

        


창조의 세 도구 생각, 말, 행동 (사,언,행)      


생각은 창조의 첫 단계이다. 그 다음에 말이 온다. 너희의 모든 말은 밖으로 표현된 생각이다.

말에는 창조력이 있고 말은 창조 에너지를 우주 속으로 내보낸다. 말은 생각보다 더 역동적이다. 말은 생각과 진동 수준이 다르다. 말은 생각보다 더 강한 충격으로 우주를 뒤흔든다. 바로 바꾸고 변화시키고 영향을 미친다. 

그 다음에 행동이 온다. 행동은 움직이는 말이다. 말은 표현된 생각이다. 생각은 형성된 발상이고, 발상은 한데 모인 에너지들이다. 에너지는 풀려난 힘이고, 힘은 존재하는 요소들이다. 요소들은 신(神)의 조각 들이고, 전체의 일부들이며, 모든 것의 재료다.     


시작은 신이다. 그 은 우리의 행동이다. 행동은 창조하는 신 즉 체험된 신이다.  



결국 영혼은 개념을 체험하기 위하여
물질 세상으로 들어온 것이다.
개념적으로는 모든 것을 알고있는 영은
더 배울 것이 없다.
 
단지 remember 기억해내면 된다.
기억해내고 체험을 가능케하는 물질계에서
두려움없는 사랑으로 체험하면 된다.


   






   

2015년에  <신과 나는 이야기) 시리즈의 완결판으로 <신이 말해 준 것> What God Said가 출판된다.   

   

신이 말해 준 것- 출판사 서평     


신은 저자를 통해 행복해지는 데 필요한 것이 충분하지 않다는 생각, 충분하지 않은 것을 얻기 위해 경쟁해야 한다는 생각이 인류를 불행하게 만들었다고 말한다. 그렇다면 인류는 계속해서 불행한 대안에 매달리며 살아가야 하는가? 신은 이 물음들에 어떤 대답을 제시할 것인가? 이 책에는 삶과 이 세상을 변화시키기 위해 신이 인류에게 주는 핵심 메시지들이 담겨있다.     


그의 책은 120주 동안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목록에 오르는 기록을 세웠다. 전 세계 35개 나라에서 번역 출간된 9권의 『신과 나눈 이야기』 시리즈는 그를 세계적인 명상 교사로 만들었으며, 곳곳에서 이 책의 내용을 연구하는 모임들이 생겨났다. 이후 그는 세계 곳곳을 여행하며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책 속으로

이 행성 위에서 우리가 채택해 온 주요 체계 중 어느 하나도 올바르게 기능하지 않고 있다. 정치, 경제, 환경, 교육, 사회, 영적 체계가 그렇다. 그중 어느 하나도 우리가 원하는 결과를 만들지 못하고 있다. 사실은 더 나빠지고 있다. 

이 사실은 전 지구적 규모뿐 아니라 개인의 차원까지 영향을 미친다. 이 세상 극소수의 사람을 제외하고는 모두가 힘든 싸움에 사로잡혀 있다. 나날의 싸움이다. 단지 행복해지기 위해서가 아니라 생존하기 위한, 살아가기 위한, 다만 현 수준을 유지하기 위한 싸움이다.     


이것은 지금 무엇인가 잘못되어 있다는 가장 큰 단서이고, 가장 큰 힌트이며, 가장 확실한 신호이다. 어느 합리적 기준으로 보든 행복해야 할 사람들조차 행복하지 못할 때, 사회의 문화적 체계에 심각한 문제가 있는 것이 분명하다.

그것이 오늘날 우리의 현실이다. 그러므로 새로운 메시지가 인류를 인도해야 할 때라고 나는 생각한다. 우리 인류가 완전히 새로운 문화 속 이야기를 받아들여야 할 때라고 생각한다.

-「14쪽 문제는 체계에 있다」중에서     



대부분 사람들이 종교적 믿음에 손대지 않기를 원하기 때문에, 우리는 1세기 때의 영적 도구를 가지고 21세기를 살아가려 고집한다. 의학적으로 이것은 칼 대신 매우 날카로운 막대기로 수술을 하려는 것과 같다...

인구의 절반을 먹이기에 충분한 음식이 날마다 쓰레기통으로 던져지는 동안 몇 백만 명이 여전히 굶어 죽는 세상에 살고 있지는 않을 것이다. 인구의 5퍼센트가 부와 자원의 95퍼센트를 차지하고 통제하면서도 전혀 문제없다고 여기는 세상에 살고 있지는 않을 것이다.

-「28쪽 유리창에 날아와 부딪치기」중에서     



위기, 폭력, 살인, 전쟁을 만들어 내는 삶에 대한 다섯 가지 오류가 있다. 

첫째, 인간은 서로 분리되어 있다는 생각. 둘째, 인간이 행복해지는 데 필요한 것이 충분하지 않다는 생각. 셋째, 인간은 충분하지 않은 것을 얻기 위해 서로 경쟁해야 한다는 생각. 

넷째, 어떤 인간이 다른 인간보다 더 낫다는 생각. 다섯째, 인간은 다른 모든 오류들로부터 생겨난 심각한 차이들을 서로를 죽임으로써 해결해도 괜찮다는 생각.

-「86쪽 삶에 대한 오류」중에서          


위기, 폭력, 살인, 전쟁을 만들어 내는, 신에 대한 다섯 가지 오류가 있다. 

첫째, 신이 무엇인가를 필요로 한다는 생각. 둘째, 신이 필요한 것을 얻는 데 실패할 수 있다는 생각. 셋째, 신에게 필요한 것을 당신이 주지 않았기에 신이 자기에게서 당신을 분리시켰다는 생각. 

넷째, 신은 여전히 자기에게 필요한 것을 몹시 원하고 있어서 분리된 위치에 있는 당신에게 그것을 달라고 지금 요구하고 있다는 생각. 다섯째, 만일 당신이 신의 요구를 들어주지 않으면 신이 당신을 파괴할 것이라는 생각.

-「116쪽 신에 대한 오류」중에서     



삶은 Being, Doing, Having  - 되기,하기,가지기의 패러다임 속에서 기능한다. 

대부분의 사람은 이것의 순서를 거꾸로 한다. 

우선 무엇인가를 Having ‘가져야’ 어떤 것을 ‘할’ 수 있고, 그래야 바라는 대로 ‘된다’고 상상한다. 

이 과정을 거꾸로 하는 것이 삶에서 마스터의 수준을 경험하는 가장 빠른 길이다. 

-「156쪽 먼저 그렇게 돼라」중에서     



‘절대적 진실’이란 것은 없다. 모든 진실은 주관적이다. 이 틀 안에서 진실을 말하는 다섯 가지 단계가 있다.

당신에 대한 당신의 진실을 당신에게 말하라. 타인에 대한 당신의 진실을 당신에게 말하라. 당신에 대한 당신의 진실을 타인에게 말하라. 타인에 대한 당신의 진실을 타인에게 말하라. 

모든 것에 대한 당신의 진실을 모두에게 말하라.

-「220쪽 진실을 말하라」중에서          



심판도, 처벌도, 단죄도 존재하지 않는다. 

신에게서 그런 원시적이고 야만적인 반응을 볼 필요가 없다. 

모든 것이고, 모든 것을 가지고 있으며, 모든 것을 창조하고, 모든 것을 체험하고, 모든 것을 표현하고, 모든 것을 알며, 모든 것을 이해하고, 모든 것을 아우르며, 아무것도 원하지 않고 필요로 하지 않고 요구하지 않는 신에게서.

-「342쪽 죽은 뒤에 어떤 일이 일어나는가?」중에서       


   

자유는 신의 특권이다. 그리고 당신은 신과 다를 바 없다.

삶 자체가 당신이 들어 본 ‘천국’이다. 삶의 일부가 아닌 삶 전체가. 물리적인 생애들 사이의 체험이 그렇다. 매 생애의 체험이. 영혼에게 ‘천국’은 당신 안에서 당신을 통해 당신으로서의 신성을 알고 표현하는 능력이다. 당신이 원하는 방식으로 원하는 때에.

-「480쪽 우리가 들어 본 천국」중에서         



                사실 무엇을 하든 신성은 당신을 통해 표현된다. 
당신이 신성을 표현하지 않기란 불가능하다. 
신성이 진정한 당신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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