흘러보내야 한다
* Ps
글쓰기에 관한 말이다.
나는 파이프형 인간이다.
아니 대부분 사람들은 어떤 식으로든 다 통로다.
영혼이 주인이 되어 흘러보내는 통로다.
그러니 영혼이 하려는 바, 표현하려는 바를 어떤 식으로든 흘려보내야 한다.
그래서 어떤 이들은 그림으로 음악으로 춤으로 흘려보내는데
나는 글쓰기가 '내가 나를 흘러 보내는 가장 적합한 방식'으로 여긴다.
그러니 때로 글쓰기가 번거롭고 힘들더라도
이런 유형의 사람들은 쓰는 것으로 전진해야
그것이 가장 순조롭고 효율적이라고 생각한다.
소위 말하는 파이프형 인간들은 글을 쓰면서 흘려보내야 한다.
내면의 모든 느낌, 메시지, 에너지들을!
그래야만 숨통이 트이고 순환이 되어 잘 살아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