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대 한정, 판매 가격은 2억 9000만 원
31일,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한정판 모델 ‘AMG G 63 헤리티지 에디션’을 공개하면서, 8월 1일부터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이 스페셜 모델은 ‘G-바겐(G-Wagen)’으로 불리는 G-클래스의 오랜 역사와 벤츠 SUV의 시작을 기리기 위해 제작됐다.
강인한 박스형 실루엣과 아이코닉한 디자인, 그리고 강력한 주행 성능을 갖춘 G-클래스는 1979년 첫 출시부터 40년 동안 ‘전설의 오프로더’로 자리를 지켜왔으며, 지난 5월에는 전 세계적으로 누적 생산 50만 대를 돌파하는 기록을 세웠다.
국내에서도 2012년 처음 출시된 이래로 7000대 이상 판매되며 변함없는 정체성과 상징성을 지닌 G-클래스의 명성을 이어갔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이러한 G-클래스의 특성을 계승하면서도 메르세데스-AMG만의 강인한 고성능 DNA를 반영하여 ‘마그노 히어로’, ‘에디션 55’, ‘K-에디션20’ 등 다양한 에디션 모델을 선보였다.
이번에 출시하는 ‘AMG G 63 헤리티지 에디션’은 그 계보를 이어가는 모델로, 오프로더의 아이콘인 G-클래스가 지닌 헤리티지를 재조명하는 의미가 담겨 있다.
메르세데스-AMG G 63 헤리티지 에디션은 G-클래스의 클래식한 매력을 3가지 특별한 G 마누팍투어 외장 컬러로 구성해 선보인다.
구체적으로는 G 마누팍투어 시트린 브라운 마그노 30대, G 마누팍투어 올리브 메탈릭 60대, G 마누팍투어 빈티지 블루 메탈릭 60대로 총 150대 한정 판매된다.
외관 측면에서는 AMG 나이트 패키지를 통해 강인함과 역동성을 강조했으며, 블랙 컬러의 AMG 전용 그릴, 방향 지시등, 사이드미러, 후면 스페어 휠 링, 외장 보호 스트립 등이 외장 컬러와 대비감을 조성한다.
또한, 매트 블랙 컬러의 22인치 AMG 크로스 스포크 단조 휠과 G 마누팍투어 로고 패키지는 도로에서 눈에 띄는 존재감을 발휘한다.
실내 디자인 또한 세심한 주의를 기울였다. 외관 컬러와 완벽하게 어우러지는 마키아토 베이지와 에스프레소 브라운 컬러의 나파 가죽 시트, 오픈 포어 월넛 우드 컬러의 인테리어 트림은 감각적이면서도 고급스러운 인테리어를 완성한다.
특히, 수작업으로 제작된 ‘G 마누팍투어 체리 우드 러기지 컴파트먼트 플로어’는 국내 G-클래스에서 최초로 선보이는 사양이다.
짐이 운행 중에도 흔들리지 않게 도와주는 고무 인서트가 장착된 알루미늄 레일과 고정 장치와 함께, 클래식한 분위기를 더해 한정판 모델의 희소성을 극대화한다.
이번 메르세데스-AMG G 63 헤리티지 에디션의 판매 가격은 2억 9000만 원으로, 고급스러운 외장과 실내 디자인, 특별한 기능을 갖춘 이번 모델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위드카 뉴스(info@withnew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