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로그
나홀로 여행을 간다는 것...
누군가에게는 쉬울 수도 있는 일이지만
나는 한참을, 아니 몇 년을 고민하며 결정한 일이다.
독일에 친구가 있어서 결심을 내릴 수 있던 일이라
온전히 홀로 여행을 했다고 할 순 없지만,
말이 통하는 국내도 아니고
해외에 긴 시간 비행을 하고 머무른다는 자체가
나에겐 큰 도전이었다.
16박 17일,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일정
독일과 이탈리아를 여행하면서
과연, 내가 혼자 여행을 다녀온 게 맞나? 싶을 정도로
나는 사람들과 함께 여행을 즐겼고,
왜 그렇게 오래도록 고민을 했었나 싶을 만큼 즐거운 시간들을 보내고 돌아왔다.
여행을 다니며 느꼈던 감정, 사람들,
맛집들을 기록하고 싶은데
이걸 어떻게 정리하면 좋을까 싶던 찰나,
브런치 스토리의 작가가 되었다.
덕분에 그날의 추억을 하루 하루 되새기며
즐거운 글쓰기가 되지 않을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