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매주 금요일마다 브런치 글로 정리해놓은 '오늘의 윤슬'을 새로운 마음으로 브런치북에 다시 차곡차곡 쌓아봅니다.
그 시작은 2025년 7월31일입니다.
2025.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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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윤슬, 가득한집입니다.
(바리스타 차리보(남편)와 알바 써니(아내)가 함께하는..)
오늘도 문을 열고 딸깍! 전구 스위치를 누릅니다.
그리고 커피 머신을 켭니다.
'오늘의 윤슬'(손님들과의 이야기)을 기대하고 기다리며 음악을 켭니다.
에어컨을 쿨파워로 틀고, 공기청정기를 켭니다.
8월을 시작하며
윤슬, 가득한집의 이야기를 기록하려 합니다.
브런치 작가로의 시작을 오늘의 윤슬 이야기로 채워가려고 합니다.
(두근두근 마음이 콩닥콩닥! 멋지게 포장하지 않고 우리네 이야기를 잘 기록해보려 해요.)
윤슬, 가득한집은
'4월 1일' 부산 망미동 한적한 골목에서 시작되었습니다.
만우절을 시작일로 정한 이유는 어딘가에 위치한 환상이자 거짓말 같은 공간으로
골목에 자리하고 싶은 리보의 바람이었습니다.
이웃과 방문하는 분들이 쉼을 얻고,
커피잔이 비워지면서 이야기가 채워지는 신비를 경험하고 싶은 마음으로 존재하는 '골목과 청년을 위한' 복합문화공간을 꿈꾸었습니다.
바람이 바람으로 그치지 아니하고,
신기하고 신비로운 판타지 같은 이야기가 채워지는 공간이 되어갑니다.
오늘 오신 손님도 "아... 왜 자꾸 눈물이 나지요? 아.. 왜 이런 말까지 하게 되는지...."
처음 본 저에게 힘겨웠던 아침의 풍경을 나눠주십니다.
차리보는 영수증으로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뜻대로 되지 않아도
괜찮을 거야
네! 맞습니다.
다음에 소개할 내용은 바로 이 메뉴에 담긴 이야기입니다.
Post-Credit Scene
오늘 처음 만난 ㅎㅈ이는 호기심 가득한 어린이 손님입니다.
ㅎㅈ이의 엄마를 잠시라도 쉬게 하고자
두런두런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짧은 시간 우리는 친해졌고^^ 다음 만남을 기약했습니다.
ㅎㅈ이가 다음에 또 보자 하니 오케이와 엄지 척을 보여주며 미소를 지었습니다.
하이파이브까지!
ㅎㅈ이도, ㅎㅈ엄마도 윤슬, 가득한집 사람들도 함께 웃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