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게 일을 하다 보면 몸도 힘들고 마음도 힘든 적이 많다. 그때마다 큰 스트레스를 얻게 된다. 그래서 다양한 해소 방법들을 찾은 결과 2가지를 발견을 했다.
첫 번째는 퇴근하고 바로 달리기를 하는 것이다. 하천을 따라 뛰다 보면 머리도 맑아지는 기분이고 나쁜 생각들이 들지 않는다. 나는 빠르게 뛰려고 하기 때문에 뛸 때마다 힘들다. 그래서 다른 생각은 들지 않는 거 같다. 그리고 목표 지점까지 완주를 하면 집 가는 길이 매우 즐겁다.
두 번째는 드라마를 보는 것이다. 이때만큼은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보게 된다. 핸드폰으로 보는 것도 좋지만 거실에 앉아 티비로 보게 되면 스트레스가 풀리고 행복하다. 퇴근하고 1편에서 2편 정도를 보고 자는데 보면서 맛있는 음식과 시원한 맥주가 있다면 금상첨화가 따로 없다.
최근에는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 생활'을 다 봤다. 슬기로운 의사생활 1,2를 다 보고 봤기 때문에 중간중간에 나오는 카메오들도 재밌고 전공의 역할을 하시는 분들도 연기를 엄청 잘해서 몰입해서 봤다. 산부인과에 대한 이야기로 진행이 되어 엄마에게 물어보면서 보니 더 재밌었다.
나는 둘째로 태어나 첫째인 누나보다 아프고 힘들지는 않았지만 어깨에 걸려서 너무 힘들었다고 한다. 그리고 4kg인 우량아로 태어나 고생을 많이 하셨다고 한다.
이렇게 나만의 스트레스 해소법이 있다는 것과 그것을 내가 알고 있다는 것이 큰 행복이라고 생각을 한다. 뭔가 나의 스트레스를 내가 관리하고 있는 느낌이랄까. 하지만 최근에 무리하게 달리기를 하다가 다쳐 한 달이 지난 지금까지도 운동을 못 하고 있다. 그래서 우울할 줄 알았는데, 헬스장을 가지 않고 퇴근하고 씻고 티비를 보니까 전보다 더 행복해진 아이러니한 상황이다.
건강에 술과 담배도 매우 해롭다고 생각하지만 가장 큰 문제는 스트레스가 아닐까 싶다. 가게 손님들도 보면 술과 담배를 많이 하시는 분들이지만 유쾌하고 행복하게 다니시는 분들을 보면 저렇게 스트레스 덜 받으면서 즐겁게 사는 것도 좋아 보인다.
앞으로도 과거에 연연하지 않고 먼 미래를 걱정하지도 않으며 현재, 지금을 최선을 다하며 행복하게 살고 싶다. 아니 살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