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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별과 똥별. 10

6.25 전쟁사

by 함문평 Jun 12. 2024

해마다 6월은 현충일이 있고 6.25가 있어서 호국보훈의 달 현수막이 펄럭인다.


원래 현수막이나 깃발을 많이 펄럭이면 반대로 실력 없다는 것이 할아버지 가르침이었다.


실력 있으면 강원도 산골에 막국수집을 해도 서울서 부산서 먹으러 온다고 하셨다.

할아버지 그 말씀하신 40년 전은 지금처럼 차도 많지 않아 자가용 있는 집은 부자 소리 들었다.


정말 치악산 아래 막국수집은 전국서 차를 몰고 와서 막국수 한 그릇 메밀전병 먹고 간다. 이 촌구석까지 오는 휘발유 값이 막국수와 메밀전병 값보다 많이 들 것이다.


6.25 시기 우리나라 사단장은 아래와 같다. 제1 사단장 백선엽 대령, 2 사단장 이영근 준장, 3 사단장 유승렬 대령, 5 사단장 이용준 준장, 6 사단장 김종오 대령, 7 사단장 유재흥 준장, 8 사단장 이성가 대령, 수도경비사령관 이종찬 대령이었다.


북한군이 남침 시 전방 모든 사단이 무너졌는데 춘천 김종오 대령 6사단만 방어다운 방어를 했고 서부전선은 추풍낙엽이었다.


6.25 전쟁사에서 간과하고 있는 것이 김종오 대령 칭찬 일색이지 그 근본 효과적 방어에 숨은 이야기는 기술 안 한다.


소양강 상류에 올라가면 6.25 초기 순직한 경찰을 추모하는 탑이 있다.


경찰 12명과 학도병 한 명이 목숨 걸고 목을 차단했는데, 경찰은 자기들이 전원 희생해도 안될 것을 알았다.


학생에게 너는 무조건 뒤에 있는 군부대에 달려가 북한군이 엄청 밀려온다고 알려주라고 했다.


학생의 마라톤 실력으로 6사단은 방어진지를 구축했다. 물론 앞에서 12명 경찰이 효과적으로 저지했다.


군인이 전쟁사의 주체지만 군인이 아닌 경찰을 부각한다고 백선엽 등 전쟁사를 왜곡한 군인들이 백선엽 오성장군 깜도 안되고 간도특설대에서 광복군 토벌을 일본에서 좌담회와 일본어 회고록에 쓰고 국내선 아니라고 한 놈들이 상층부를 형성하다 보니 6.25 전쟁사가 엉터리가 되었다.


후세 사가들은 6.25 전쟁사를 새로 쓰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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