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이지스윗 May 31. 2023

꿈에서 본 너

잘 지내니?

어제 꿈에 나왔더라

보고 싶다고, 그립다고

불러 될 때는 오지도 않더니

나, 당황했어.


잘, 지내지?

꿈속에서 너의 모습은

우리가 사랑을 말할 때처럼

친근하고 따뜻했어.


잠에서 깬 뒤,

타임머신을 타고

시간 여행을 다녀온 기분이야.


아드막한 그때가

좋은 기억으로만 머물러줘서

너에게 참 고마워


가끔 살다가 그리워지면

내 꿈에 다시 찾아와 줄래?

별일 없이 잘 지내야 돼

꿈에서 만나

안녕.



어릴 때 만났던 친구가 생각지도 않게 꿈에 나와 진심으로 당황했어요.

안부가 묻고 싶지만 이젠 물을 수가 없네요.

잘 지낼 거라 믿어야죠.

갑작스러운 만남이라 글로 남겨봅니다.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사람을 꿈에서 보는 날은 현실 세계로 돌아와도 진한 여운이 남습니다.






이전 09화 넌 나의 운명
brunch book
$magazine.title

현재 글은 이 브런치북에
소속되어 있습니다.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