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울메이트를 위해 김까치 출동!!!
나에게는 '소울메이트'라고 불리는 친구 한 명이 있다. '이런 기막힌 타이밍이 있을 수 있을까..?'라고 지금도 그 시기를 이야기하며 대화하고 있다. 정말 놀랍게도 내가 혹독한 6개월의 시간을 보냈을 때 소울메이트도 아팠었다. 내가 힘들 때 전화하는 상대는 소울메이트였다. 20대부터 함께 시간을 보내면서 슬픈 일이 있을 때마다 이야기하면서 나의 멘탈이 많이 좋아졌었다. 그런데 그 시기에 연락자체가 잘 되지 않았다. 정말 단절이었다.
그러면서 나의 마음의 감기는 절정을 향하고 있었고 오로지 홀로 버티도록 고립된 상태였다. 이 친구는 지금도 회복 중이지만, 내 생일을 위해 만났을 때 이렇게 이야기하면서 눈물을 흘렸었다.
"복아~ 네가 엄청 아팠을 때 내가 네 옆에서 함께 해 주지 못해서 미안해..." 이 말을 듣는데... '본인도 엄청 아팠으면서 나에게 이런 말을 건넬 수 있지?'라는 생각과 함께 마음이 아리면서 내 뺨에는 뜨거운 눈물이 흐르고 있었다.
그리고 내가 영적으로 방황기를 걷고 있을 때 이 친구가 나를 위해 중보기도를 많이 해 줘서 정말 고마웠는데... 이 친구가 많이 아플 때 나 또한 중보기도를 할 수 있어서 감사한 순간이었다. 그동안 받기만 했던 이 친구의 따뜻하고 넘치는 사랑을 '김까치'처럼 보답할 수 있어서 너무 행복한 시기였다. 덕분에 한겨울에 새벽기도를 하러 나가면서 기도의 씨앗을 눈물로 뿌리고 하루라는 선물의 시작을 보낼 수 있어서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