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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복아 Jan 03. 2024

좌충우돌 쾅쾅쾅 교통사고 대처법?

 2018년 한여름에 운전면허자격증을 획득하고 지금은 6년째 운전을 하고 있는 중이다. '편리함'을 유지하기 위해 '안전'과 연관된 교통사고가 났을 때 대처법을 미리 알아서 예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거의 혼자 주차장 벽기둥에 박았는데 작년 1월 중순에 가벼운 접촉사고가 났었다. 내 과실비율이 높았지만, 비싼 차가 아니어서 마무리는 잘 되긴 했었다. 그래도 그 여파인지 나는 혹독한 겨울감기를 앓았었다. 그 이유엔 사고가 났을 때 내가 가입한 보험회사의 엉망진창 한 현장사건처리와 그 이후의 업무처리담당자와 실랑이가 있었기 때문이었다. 주변에 물어봐도 우리 측 보험회사가 내편이 아닌 듯이 처리하는 게 눈에 보여서 괘씸하게 느껴졌다.


 가벼운 접촉 사고 일 경우, 보험으로 처리하면 보험비가 올라가서 양방합의를 통해 처리하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일단 원칙은 가입한 보험회사에 연락을 한다. 그럼 보험회사직원이 출동해서 처리를 할 것이다. (사고가 났을 때 우리 보험회사 측은 정말 늦게 왔었다. 상대방 측은 정말 빠르게 와서 척척척 처리하는 느낌과 다르게 우리 쪽은 많이 느리고 미흡해 보였다.) 그다음은 사고 난 위치와 서로의 차를 동영상 또는 사진으로 다 찍는다.(왜냐하면 과실비율에 영향을 미치고 증거이기 때문이다.) 이때 최대한 2차 교통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비상경고등을 켜고 팻말등으로 다른 운전자들의 시야를 확보하게 해야 한다. 이렇게 마무리를 하는 경우가 있고, 이제부터는 보험회사에서 처리해 주었다.


 그러나 단 하나 보험회사 또한 내 편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특히 이번 교통사고에서 내가 가입한 보험회사가 그랬었다. 뭔가 남의 편인 듯이 처리하는 방식이 마음에 들지 않았다. 그리고 요즘엔 '블랙박스'에 다 찍히기 때문에 연동할 수 있는 usb를 가지고 다닌다면, 그 즉시 바로 사고현장의 증거를 볼 수 있어서 도움이 되었다.


 사고가 났을 때 너무 당황해서 뇌가 정지하는데... 그 순간 정신을 똑바로 차리려고 노력해서 처리해야 한다.


1. 보험회사 연락, 2. 사고처리 영상촬영과 사고지역 2차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처리 3. 큰 사고일 경우 112와 119 연락하기


"교통사고로 인적피해가 났을 경우 '후유증'도 있기 때문에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는 말처럼 긴 싸움의 여정이 될 것이다."


 운전은 내가 잘해서 사고가 안 나는 게 아니기 때문에 꼭 '방어운전'하시고, 사고무탈한 2024년을 보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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