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김복아 Jan 14. 2024

서울 셰어하우스의 좋은 점?

봄, 여름, 가을, 겨울인 약 1년을 살아본 후기는 이렇다.


 셰어하우스의 가장 좋은 점은 첫째, 보증금이 저렴하다. 서울의 경우 기본 보증금이 1,000만 원부터 시작되지만, 내가 살았던 곳은 보증금이 150만 원이었다. 그리고 계약기간이 최소 6개월 단위로 이루어져 있어서 잠깐 '서울살이'를 할 계획이라면 좋다. 

 둘째, 여자의 경우 혼자 원룸에 살면 '안전'면에서 위험한 경우가 종종 있는데 여러 명이 같이 살기 때문에 '안전'면에서 괜찮았다. 내가 살고 있는 셰어하우스에서 1인실을 쓰는 어떤 분은 이 측면 때문에 셰어하우스를 선택한 이유이기도 했다. 

 셋째는 넓은 공간을 같이 살기 때문에 거실, 부엌등의 넓은 사이드 공간을 이용할 수 있다. 내가 살았던 곳은 4구짜리 가스레인지와 개수대가 넓어서 '자취(집밥) 요리'를 하기에 너무 좋은 공간이었다. (부엌과 거실을 구분하는 문이 있어서 냄새 또한 부엌에서만 났다.) 큰 냉장고의 공간이 방마다 분류가 되어 있어서 넓은 공간을 쓰기에 쾌적했다. 또한, 밥솥에 밥을 같이 해서 먹기도 하고, 다른 룸에 살던 그녀가 만든 요리를 나눠 먹었던 적도 있었다. 이러면서 가끔 헛헛한 마음을 달래기에도 나쁘지 않았다.

 마지막으로 이 셰어하우스는 '웨이브', '소카', '허닭'등 회사와 협업관계여서 그런지(?) 할인을 받아서 서비스를 이용하기에 좋았다. 웨이브는 OTT를 결제하지 않은 나란 사람이 시청할 때 도움을 주었다.(다만, 이 서비스 이용은 집에서만 가능했다.) '허닭' 닭가슴살도 가끔 먹으며, '다이어트'비용을 절약하는데 할인제도가 도움이 되었다.



이전 04화 셰어하우스 계약 시 주의할 점?
brunch book
$magazine.title

현재 글은 이 브런치북에
소속되어 있습니다.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