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이 없는 직장인에게 휴가란 절대로 빼앗길 수 없는 소중한 시간입니다.
그리고 가장 소중한 것을 누군가를 위해 기꺼이 바치는 것은 고귀한 행위입니다.
그런데 프랑스에는 이런 고귀한 법이 실제로 있습니다.
휴가를 기부하는 법, 일명 '마티 법'입니다.
중병에 걸린 자녀가 있는 부모에게 동료들이 유급 휴가를 기부할 수 있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출처: 호주 abc 뉴스, 한국 sbs 뉴스)
프랑스에서는 휴가를 기부하는 제도가 있습니다. 이를 "기부 휴가(Don de jours de repos)"라고 합니다. 이 제도는 일부 근로자가 자신의 휴가 일수를 다른 근로자에게 기부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 기부는 일부 근로자가 긴 기간의 병가나 사회적 이유로 인해 휴가를 소진하지 못하는 경우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방법 중 하나입니다.
프랑스의 기부 휴가 제도는 2004년 7월 30일에 채택되었습니다. 이 제도는 일부 근로자가 휴가 일수를 다른 동료나 직원에게 기부할 수 있도록 하여 사회적 연대를 촉진하고, 업무 부담이 큰 상황에서 다른 근로자를 돕는 것을 목적으로 합니다.
프랑스의 기부 휴가 제도에는 몇 가지 주요한 규정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1. 기부자는 휴가 일수의 일부를 자발적으로 기부할 수 있습니다. 보통은 정해진 상한선 내에서 기부가 허용됩니다.
2. 기부 받는 근로자는 특정한 사유로 인해 휴가를 사용할 수 없는 상황일 때 기부를 받을 수 있습니다. 이는 질병, 장애, 가족의 긴급한 사정 등이 포함됩니다.
3. 기부된 휴가 일수는 기부받는 근로자가 사용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병가나 가족 돌봄 등의 필요에 대응할 수 있습니다.
4. 이러한 기부는 사업주와 기부자, 그리고 기부를 받는 근로자 간의 협의를 통해 이루어집니다.
기부 휴가 제도는 프랑스의 근로자 간의 상호 지원과 사회적 연대를 촉진하는데 기여하며, 특히 긴급한 상황이나 질병으로 인해 휴가를 쓸 수 없는 근로자에게 큰 도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