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응급 상황이 발생했다. 이번에는 화재로 인한 대량 화상 환자들이 들어왔다. 강철, 민정, 형석, 은경 모두 다시 긴장된 상태로 응급실에 나섰다.
“이번엔 화상 환자들이야. 은경, 즉시 화상 치료를 위한 준비해. 형석, 필요한 약품들과 장비들 확인해.”
강철이 지시했다.
화상 환자들이 하나 둘씩 응급실로 들어오자, 모두가 분주하게 움직였다. 민정은 한 화상 환자의 상태를 확인하며 말했다.
“강철 선배, 이 환자 화상 정도가 2도에서 3도 사이입니다. 빨리 치료해야 해요.”
강철은 고개를 끄덕이며 대답했다.
“좋아, 민정아. 화상 부위를 먼저 식히고, 바로 치료 시작하자. 필요한 약품과 연고 준비됐지?”
민정은 빠르게 준비된 약품과 연고를 꺼내며 대답했다.
“네, 선배. 다 준비됐습니다.”
형석과 은경은 다른 환자들을 돌보며, 응급실은 다시 긴박한 상황으로 돌아갔다. 형석이 한 환자의 상태를 확인하며 말했다.
“이 환자는 호흡곤란 증세가 있습니다. 빨리 산소 마스크 준비해야 해요.”
은경은 즉시 산소 마스크를 가져와 환자에게 적용하며, 형석과 함께 환자의 상태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했다.
강철과 민정은 화상 환자의 치료에 집중했다. 강철은 환자의 화상 부위를 식히고, 민정은 소독과 연고를 발라주며 치료를 이어갔다.
“환자 상태가 조금씩 안정되고 있어. 하지만 긴장을 늦추지 말자.”
강철이 말했다.
민정은 고개를 끄덕이며 환자의 상태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했다.
“네, 선배.”
화상 환자들의 상태는 점차 안정되었고, 응급실의 긴장감도 조금씩 풀리기 시작했다. 형석과 은경도 각자의 역할을 다하며 환자들을 돌보고 있었다.
긴박한 상황 속에서도 웃음은 필요했다. 형석이 한숨을 쉬며 말했다.
“오늘 정말 정신없네요. 은경 선배, 이렇게 바쁜 날에는 정말 커피가 필요해요.”
은경은 형석에게 미소 지으며 대답했다.
“형석아, 내가 말했지? 응급실에서는 커피가 생명줄이라고. 자, 여기 커피 한 잔 더 마셔. 내다 도넛도 쏜다.”
형석은 커피를 받아들고 감사의 인사를 했다.
“고마워요, 은경 선배. 이 커피 덕분에 또 한 번 살아남겠네요.”
그날의 긴급 상황이 모두 마무리되고, 밤이 찾아왔다. 강철, 민정, 형석, 은경은 잠시 휴식을 취하며 하루를 돌아봤다.
“오늘도 무사히 하루를 보냈네. 모두 수고 많았어.”
강철이 말했다.
민정은 피곤한 얼굴로 웃으며 대답했다.
“정말 정신없었지만, 함께여서 다행이었어요. 오늘 덕분에 많은 걸 배웠어요.”
형석과 은경도 고개를 끄덕이며 동의했다.
“맞아요. 우리가 함께 해서 더 강해지는 것 같아요.”
“그럼 우리가 어벤져스인가?”
강철의 썰렁한 농담에 다들 입을 다물었다.
그렇게 그들은 하루를 마무리하고, 또 다른 새로운 하루를 준비했다. 응급실의 일상은 끝이 없었지만, 그들은 서로의 존재 덕분에 힘을 얻고 있었다.
“모두, 오늘도 힘내자. 우리에겐 항상 새로운 도전이 기다리고 있어.”
강철이 말했다.
모두가 그 말을 마음에 새기며, 다시 한 번 힘을 내어 응급실로 향했다. 그들의 이야기는 계속되었고, 그 속에서 웃음과 눈물이 함께했다. 응급실은 언제나 바빴지만, 그들은 언제나 서로를 믿고 의지하며 그 안에서 최고의 팀이 되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