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떰띵두 Aug 31. 2024

눈물바람

바람이 불어오는 오후

바람과 함께 날아 

소식에 나는 우네요


어제는 그리워서 울고

그제는 화가나서 울고

지난달 걱정들어 울고

작년엔 궁금함에 울고

그렇게 그렇게

매일 매일을 나는 웁니다.


눈물이 말랐나 했더니

바람에 묻어온 당신소식이

그렇지 못했음을 깨우쳐줍니다

나는

울어야 하나 봅니다.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