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할 맘이 없었다

결국에는 연재가 되어버릴 것을..

by Presidio Library

미국에서는 "Welcome to Home Ownership" 이라는 말을 자주 들을 수 있다. "집 주인의 세계에 온 걸 환영한다" 라고 할 수 있는 이 짧은 한 마디는, 미국에서 집을 소유하면서 닥치는 일들을 스스로 해결해 나가야 하는 상황에 대한 자조섞인 농담 즈음이 되겠다.


원래 이 이야기는 연재할 의도가 없었다. 아니, 연재가 되지 말았어야 가장 좋은 엔딩이다. 문제가 생겼고, 다들 협조적이었고 스무스하게 문제를 해결했습니당, 해피엔딩-! 이었으면 이 연재를 시작하지도 않았을 것이다.


집에 물이 샌 이 이야기는 이 전에 브런치북으로 출간했던 '회녹색 눈의 남편과 샌프란시스코' 의 11화12화에서 시작했다. 그리고 그렇게 끝났어야 할! 그 이야기는 계속되었고, 그럴 바에야 그냥 연재가 낫겠다 싶어졌다.


끝날 때 까지 끝난 게 아닌 이야기. 문제에 직면하고 백방으로 해결해 나가며 머나먼 타지에서 으른이 되어가는 이야기.


집을 샀다고 좋아했는가? 더 이상 무슨 일이 생기면 부를 집 주인은 없다. 만능 해결사인 당신의 엄마, 아빠, 일가친척과 친구는 태평양 건너에 산다. 당신의 전재산(=집)은 이제 모두 당신에게 달렸다. 자, 모두들,


Welcome to Home Ownership







(대문사진은 산타크루즈에 위치한 한 와이너리의 사진입니다. 우리집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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