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화: 우리의 운명을 좌우할 선택

새로운 전세냐? 매매냐? 갈림길에 놓이다.

by Alex


새로운 보금자리를 찾기 위해, 우리는 결정을 해야 한다.

난 사실 한 번 더 전세를 하길 원했고, 아내는 이제 집을 매매해서 터전을 잡길 원했다.

“여보, 전세 한 번 더 보고 집 값이 떨어지길 기다리자”

“오빠, 아니야 집값이 떨어지지 않을 거야. 그리고 집값유무를 떠나서 지금이라도 집을 매매해서 좀 더 편하게 살아야 해.”

“음, 조금 더 생각해 보자, 나도 잘 모르겠네.”

“알겠어, 근데 엄마 집 근처에 그래도 조금은 저렴하니까 그쪽으로 한 번 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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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우리는 집 매매와 전세 중 결정을 해야 했다. 사실 매매가 가장 좋긴 한데, 우리가 가진 자산으로 턱없이 부족했고 나중에 애기가 태어나면 집을 넓혀야 했기에 매매에는 반대하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단호한 아내의 이야기에 결국 매매를 알아보기 시작했다. 하늘이 우리를 돕는지, 서울 외곽 부근 괜찮은 매물이 나왔고 그곳을 한 번 보기로 한다.


“안녕하세요 OO동 집을 한 번 보러 왔어요.”

“네~ 어서 오세요, 이곳은 지금 6명의 식구가 살고 있고요, 개인사정 때문에 이사를 간다고 하시네요.”

“6명이서 사셨으면 평수도 꽤 넓겠네요.”

“네, 33평 정도 됩니다, 방도 크게 크게 나왔어요.”

“아 네 감사합니다.”


딱 이 집이다, 이런 생각이 들었다. 나중에 2세가 생겨도 방도 충분히 크고, 초등학교도 도보권이다. 이곳을 마음에 담아둔 채 집으로 향한다.


그리고 이틀이 지났다. 봐두었던 집이 눈에 너무 선하다. 아내도 마찬가지였다. 결국 우리는 그 부동산을 한 번 더 찾아갔고, 그 집을 계약하게 된다. 전세 외 매매계약은 처음이었고 너무 떨렸다. 계약 전 미리 은행을 향했고 대출 상담을 진행했다.


“문돌이 안전관리자님, 연봉이 0000만 원이고, 아파트가 5억 이하 셔서 디딤돌 대출이 가능하세요.”

“네! 디딤돌 대출이 정확히 무엇인가요?”

“정부에서 주도적으로 하는 대출로, 일정 조건에 해당이 되면 저금리로 대출을 받을 수 있는 거예요.”

“아, 정말 좋은 제도네요! 그럼 이걸로 부탁드릴게요.”

“네, 대출 실행은 부동산 매매가 되고 난 뒤 진행 될 예정입니다.”

저금리의 대출, 이자 부담에 걱정되었는데 조금은 걱정을 덜 수 있었다.


이제 정말 내 집마련의 마지막 과정을 향해 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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