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라구나 Dec 27. 2023

대기업 직장인이 임원 될 확률

월급 외 다른 소득 수단 창출은 필수


1.


직장생활을 하는 사람들 대부분의 마음속에는 큰 목표가 하나 있습니다.


회사에서 임원이 되는 것


 같은 경우에도 임원을 시켜준다고 하면 거절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임원이 되면 돈도 돈이지만, 그래도 '명예'라는 것도 무시할 수는 없는 사회적 자산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조금 더 디테일하게 따져보면 임원이 되는 것이 그리 좋지 않은 경우도 있습니다.

예를 들면 40대 중반쯤 임원이 되었는데 1~2년도 못하고 퇴직을 하게 되면 만년부장으로 60대까지 다니는 것보다 돈 적으로도 좋지 않습니다.


임원을 달고 퇴직을 한다고 해도 요즘 분위기상으로는 중소기업에 임원으로 취직하기도 쉽지 않은 상황이어서 일찍 임원 되고 잘리면 좀 좋지 않은 case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많은 직장인들은 임원이 되기 위해서 열심히 살고 있습니다. 

그게 부를 이룰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생각하지요.

물론 요즘엔 점점 '가늘고 길게' 가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이 늘고 있지만요.



2.


임원이 될 확률이 얼마나 될까요?

우리나라 최고 기업인 '삼성전자'를 예로 들어보겠습니다.



삼성전자 '22년 사업보고서를 사업보고서를 보면 전체 직원 수가 '120,827명'입니다.


그중에서 미등기 임원이 918명이라고 합니다.

그럼 대략 비율이 얼마나 되나 볼까요?


918명/120,827명
= 0.76%


1%가 되지를 않습니다.

삼성전자는 워낙 큰 대기업이다 보니 일반직원의 수가 다고 보면 일반 대기업에서 임원이 될 확률은 보수적으로 봐도 약 5% 정도로 보는 것이 바람직해 보입니다.


임원이 될 확률 5%.

어떠신가요? 높아 보이나요? 낮아 보이나요?

저는 5% 확률이라고 하면 제 전부를 걸기에는 너무 낮은 확률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럼 그렇게 어려운 확률을 뚫고 임원이 되신 분들은 어떤 사람들일까요?



3.


시대가 변하면서 직장 내 트렌드도 변화가 있긴 하지만, 그래도 임원이 된 대부분의 사람들은 몇 가지 공통점이 있습니다.

 

회사에 많은 시간 투입, 학력


제 주위에 임원이 되신 분들을 보면 우선 남들보다 많은 시간을 회사와 업무에 쏟아 넣습니다.

업무적으로도 성과를 내기 위해서 많은 일을 하고, 회사 내 여러 모임에도 적극적으로 참석을 합니다. 대부분, 술자리인 모임이죠.


회사에서 야근도 많이 하고 술자리도 많으니 건강에도 안 좋은 경우가 많습니다.

제가 알고 지내던 분도 정말 고생하고 어렵게 임원이 되셨는데, 그 영광을 2년도 못 누리시고 돌아가시는 경우도 봤습니다.

저에게는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해 준 사건이었지요...


학력에 대해서도 생각해 보겠습니다.

저는 좋은 학력을 가지고 있는 것이 '임원'이 되는 것에 유리하다는 사실을 부정하지 않습니다.

좋은 대학을 나온 사람이라면 그만큼 성과를 달성하기 위한 인내심과 끈기가 있다는 것을 대변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동일 성과라면 '명문대' 타이틀을 가지고 있는 사람에게 기회를 주는 것이 '사회'라고 하면 어쩔 수 없겠습니다. 

사회가 바뀌는게 쉬울까요? 제가 변하는게 쉬울까요?

그렇다면 명문대를 나오지 않은 사람은 어떻게 해야 할까요?


더 노력하는 수밖에 없다.



학력이 '치트키'가 되지 못하는 경우에는 방법이 없습니다. 더 열심히 많이 일 해서 성과를 더 내는 수밖에 없지요.

남자의 경우 보통 군대 갔다 와서 취업하면 26~27살이고 못해도 20년은 노력을 해야  것 같습니다.

5% 확률을 보고 20년을 노력한다?

쉽지 않은 선택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그렇게 노력을 했는데도 임원이 안되면 어떻게 하죠?



4.


사람의 리소스는 제한적입니다.

회사에 올인하게 되면 그만큼 다른 것들에 대해서 소홀해질 수밖에 없습니다.


임원이 되기 위해 20년을 달려왔는데, 임원이 못되거나 여유롭게 직장생활을 하면서 애초에 만년부장 테크를 탄 옆 '김 부장'이랑 비교해 보면 자신이 초라하게 느껴질 수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직장에 올인하면서 건강도 못 챙기고 재테크도 못 챙겼다면 이제 암울한 미래만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부동산, 주식투자는 기본!
새로운 수익 창출원을 사회 초년생부터 만들기 시작한다!


새로운 수익 창출원이 무엇이 될지는 사람들마다 다 다를 것 같습니다.


지금 저 같은 경우에는 '글쓰기'를 또 다른 수익 창출원으로 만들기 위해서 뒤늦게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하다 보니 얼마 전에 작성한 '대기업 밥을 먹을 6명의 직장인'이 조회수를 5만이 넘었습니다.



지금 보니 6만을 넘었네요.



이렇게 한다고 지금 당장 돈을 버는 것은 아니지만, 꾸준히 하다 보면 제 꿈인 '종이책' 출판이나 작가가 될 수도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회사 생활도 충실하게 해야 합니다.

다른 소득수단이 없거나 있어도 본업에서 빵구가 나면 모든 게 흔들립니다.

맡은 업무에는 책임감 있게 하면서 본인의 다른 소득수단을 만들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해서 신입사원부터 노력을 해야 합니다.


회사가 언제까지 내 인생을 책임져준다는 안일한 생각으로 살다가 뒤늦게 후회해도 인생을 되돌릴 수 없습니다.


감사합니다.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