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 인하하면 부동산, 주식, 코인이 오를까?

대중을 따라가면 먹을 것이 없다.

우리나라 국민들의 재테크 지식이 많이 올라간 것일까요?

언젠가부터 미 FOMC 발표에서 미국 금리에 대해서 관심을 가지시는 분들이 부쩍 늘어난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투자를 하는 데 있어서 직접적으로 연관이 많은 것이 '금리'여서 그러겠지요?

이번 FOMC에서 연내 3회 금리 인하를 전망하면서 투자자들이 '환호'를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저는 오히려 '대중들의 환호'가 무섭게 느껴집니다.

모두가 환호하고 욕심을 부리는 순간이면...

자연스럽게 '투자 Guru'들의 명언들이 생각납니다.

​남들이 몰려다니는 곳에 함께 다니면, 먹을 것은 없고 발만 밟힌다.
(피터 린치)

다수의 투자자보다 더 나은 수익률을 내려면 그들과 다르게 생각하고 행동해야 한다.
(존 템플턴)

나는 남들이 탐욕스러워할 때 공포를 느끼고, 남들이 공포를 느낄 때 탐욕스러워 한다.
(워런 버핏)

미국이 금리를 2022년부터 올리기 시작해서 2023년까지 5.25~5.5%까지 오르고 계속 동결해서 오고 있습니다.

나스닥 3년 그래프를 보시면 금리가 올라가기 시작하면서 나스닥이 하락하기 시작했고 22년 말, 23년 초에 바닥을 찍고서 현재까지 계속 올라왔습니다.

금리가 더 이상 오르지 않고 내릴 것이라는 기대 심리를 가지고 여기까지 왔네요.

그러면 이제 금리가 하락한다는 시그널이 있으니까 어떻게 될까요?

매일매일 역대치를 기록하면서 최고가를 경신하면서 올라갈까요?

부동산도 잠깐 볼까요?

잠실 엘스를 예시로 한번 보겠습니다.

22년 초 미국이 금리를 올리면서 한국 부동산도 떨어지기 시작하면서 대부분 22년 말, 23년 초에 바닥을 찍었었고 그 후로 점진적으로 상승을 해오고 있습니다.

전고점을 돌파한 아파트들도 있고 아직도 전고점 대비 80~90% 수준에 있는 아파트들도 있습니다.

정리를 하면 이렇습니다.

주식, 부동산 금리가 인하하기 전에도 오르고 있었다.
그러면 금리 인하하면 더 오를까?

오늘 드리고 싶은 말씀의 핵심은 여기서부터 될 것 같습니다.

앞에 투자 Guru들이 이야기 한 것처럼 모두가 '환호'를 하고 '욕심'을 가지기 시작하면 이제는 오히려 '주의'해서 시장을 봐야 합니다.

저는 다 같이 모두 부자가 되는 상황을 거의 없다고 봅니다. 코인 투자도 이런 성격에서 많이 번 사람이 있으면 많이 잃은 사람도 생긴다고 보는 것이지요.

시장에는 항상 Risk가 상존하고 있습니다.

정치, 유가, 전쟁 등등 다양한 요인들이 도사리고 있지요.

유가만 해도 WTI가 어느새 $80/BBL입니다

10년 평균으로 봐도 높은 꽤나 높은 수준에 있습니다.

연 중으로 보면 일반적으로 하절기 Driving 시즌에 대비해서 여름까지는 오르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유가는 오를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예멘의 후티 반군 영향으로 홍해 쪽 상황이 진정되지 않은 것이 물류 쪽으로도 부담이 있는 상황이고요.

그렇다고 미래를 예측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남들이 다 환호를 하니 이렇게 무슨 Risk가 있을지 한번 생각을 해보는 것이지요.

제 결론은 이렇습니다.

"돌다리는 꼭 두들겨 보시고 시장을 만만하게 생각하지 마세요."

모두가 겁을 먹고 있으면 용기를 내보시라고 독려할텐데...

지금은 모두 용기를 내고 있으니 조금 뒤로 떨어져서 앞서 달려가는 친구들이 어떻게 되는지 살펴보고 안전하게 진입하셔도 큰 차이가 없겠습니다.

특히, 신용대출받아서 주식이나 코인 투자하시는 것은 매우 매우 조심하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지금 바로 급등하는 상황이 연출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즐거운 한 주 보내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