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나는 내 감정을 잘 표현 못 한다.
한 번은 친정 엄마가 입원을 했고
내 마음은 정신없고 힘든데
마침 명절이어서
실로 오랜만에
우리 집으로 시댁 식구들이 몰려왔는데
그때 나는 웃고 있었다.
많이 먹으라고
음식도 만들고
식혜도 챙기고(왜 그런지 자꾸 식혜가 출렁거렸다)
과일도 챙기고
그리고 많이 웃었다
말은 더 많았다
그때 남편이 말했다
이 사람 힘들어
그만 가
국문과를 졸, 출판사에 5년 정도 근무했고, 이후 교사로 20년 근무했다. 2023년 1년 병휴직 중에 브런치를 알게 되었다. 눈 덮인 산처럼 의연하게 견디어 올 3월 복직한다.
현재 글은 이 브런치북에 소속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