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롱둥이]

by 우영이

[재롱둥이]


응 응 어

입말로 대화를 한다.

잠자러 갈까?

목고개를 가로저으며

동화책을 펼친다.

거실 미끄럼틀 오르내리다

드디어 손들고 아가 방으로 향한다.

응애응애 새벽녘 혼자 소리

하루의 시작을 알린다.

길거리 지나가는 사람에게

미소로 손 흔들고 고개를 끄덕인다.

야~ 기분 좋다는 듯

만세를 부른다.

아가 팔목 엄마 입술 할아비 얼굴

숨길 수 없는 점 가리키며

삼대가 하나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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