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접사의 하루.1

바가지에 담는 마음

by 날개

아침부터 푹푹 쪄댄다.

반코팅 장갑을 뒤집어 끼니 김씨가 용접봉 한 통을 내 앞에 내려놓고 씨익 웃는다.

작업복을 놀이 옷 삼아 털푸덕 주저 앉아 철판을 녹여 붙이기 시작한다
용접 바가지속은 벌써 장맛비가 내리고 있다.

벗고 보면 안 되는 것이 해와 용접불이다.

데인다.(눈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