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 발자욱 늦게 오라고 누누이 말씀드렸잖아요?
* 고양이는 지인분 냥이
자정이 원고 마감이었는데 도중에 갑자기 피로가 몰려와 30분만 자다 일어나 마무리해야지 했는데
- 일어나 보니 밤 11시 40분 (....)
11시 57분쯤 좋아 마무리 완료, 보낼 수 있어 그래도 자정까지는 보낼 거야, 했는데
약력도 써서 보내시오
라는 문구를 발견. 아아 몇 년도에 등단을 하여 어쩌고 ...
결론 : 자정 2분 지나서 발송
- 현 시각 찹쌀떡들의 상황. 심각하다 심각해 ... 너무 귀여워 .
원고를 보내고 생각한 건 1, 2분의 문제가 아니라 바로 이게 내 평소 삶의 내 태도구나. 사실 미리 마무리하려면 할 수 있었겠지. 만사 제쳐놓고 원고만 했었겠지. 부끄럽다 참.
- 그리고 이건 에너지의 문제기도 하구나. 몸 관리를 잘하지 않으니 금세 피로해지고.
연애든 글이든 체력이 있어야 하는구나, 를 실감.
에너지가 있어야 삐- 같은 일이 있을 때도 ㅈ%$ 까세요 힘차게 욕을 날릴 수가 있는 거고
결론 : 원고는 미리 마무리하자. 진득이 쓰세요. 급하게 쓸 게 아니에요. 밥 잘 먹으세요.
고로, 5월입니다. 5월도 씩씩히 달릴 예정이니까.
이 세계랑도 잘 지낼 예정이니까.
5월도, 잘 부탁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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