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당신도 같이 가볼 테야?
철이 들었을 무렵부터
이 세상에서 소원이 뭐야? 뭐가 갖고 싶어? 라는 질문을 받으면
내 마음에서 흐르는 답은 늘 하나였다.
' 이 우주의 모든 존재들이 행복했으면 좋겠어! '
아무리 생각해 봐도 내가 가장 원하는 건 그것,
그러나 그 '모든 존재'들 중에 자신은 포함되어 있지 않았었다. 단 한번도.
삶에서 문제들을 마주할 때마다 도망쳤던 나.
마주하기 보다는 회피를 택했던 나.
그래서 자신을 못난 존재라고,
패자라고 생각했던 걸까.
하지만 이제는 마음이 바뀌었다. 유체이탈로 빡세게 훈련을 한 탓인지
우주에서 가장 행복한 글을 쓰고 싶어
이 우주에서 나도 환하게 웃었으면 좋겠어!
열심히 살아온 나도 우주의 당당한 승리자라고!
- 고로, 두 마리의 냥이들과 함께 사는 처자의
( 아마도 시인 )퐁퐁 치솟는 일상을 시작합니다
특별한 의미는 없습니다 행복한 글을 쓰고 싶어서
즉흥적인 감상들을 퐁 퐁 남기는 페이지니까요
- 에휴 집사야 그래서 츄르값이냐 벌겠냥?
고로. 스타트합니다 ❤
( 사진은 제 부업인 권투선수
친구 집에 있던 글러브를 착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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