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을 움직이는 방법

정면 승부합시다. Part 3.

어떠한 분야이건 기획서는 로드맵과 포트폴리오를 포함하는 방대한 분량으로 우리를 압도한다. 또한 다양한 도구와 기법까지 활용해야 하기 때문에 우리에게 더욱 멀게만 느껴진다.

우리에게는 항상 시간이 부족하다. 방대한 기획서를 작성할 여유가 없다면 이 정도는 어떨까? "진보된", "새로운", "혁신적인" 세 가지 분야의 제품 서비스를 그려보는 것이다.

"진보된", 지금 우리가 가지고 있는 기술과 자원을 활용하면 약간의 노력으로 적용이 가능한 수준이다.

"새로운", 적지 않은 시간과 비용을 투입하면 어렵지만 달성할 수 있는 수준이다.

"혁신적인", 지금 당장은 엄두가 나지 않지만 언젠가 반드시 해 내고 싶은 수준이다.

다음으로 해당 제품 서비스를 구현하기 위해 필요한 기술을 나열하고 난이도에 따라 우선순위를 부여한다. 마지막으로 기술들 간의 상호 연관성에 따라 연결선을 표기해 주면 우리들만의 포트폴리오가 완성된다.

포트폴리오는 이렇게 생겼어요.

할 수 없는 다양한 이유를 생각하지 말 것. 간단하게 더 간단하게, 쉽게 더 쉽게, 일단 어설프게라도 작성해 보고 조금씩 발전시키면 된다.

모든 성공은 어설픈 도전으로부터 시작된다.

이제 우리는 포트폴리오를 갖게 되었다. 정부지원사업의 바다에 출항시킬 함선들의 가장 기초가 되는 아이템을 채굴한 것이다. 이러한 절차를 통해 채굴한 아이템들은 경영 전략에 부합하고 상호 간의 연관성도 보장되어 정부지원사업의 바다에서 꼬리에 꼬리를 물고 새로운 항로를 개척하는 길잡이 별의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이다.

이제 지속성이라는 새로운 가능성의 문이 보이는가? 기억하자. 작은 성공의 경험이 우리의 미래를 바꾼다.

우리는 당면한 일 처리에 급급해서 우리에게 필요한 일을 너무나도 오랫동안 가슴속에 묻어 두고 있다.

당장 주어진 과제보다 우리에게 필요한 일을 하는 순간 하늘의 도움이 시작된다.

60 대 40의 법칙을 기억하라.

(도서) 에이비 R&D를 부탁해

지금까지 총 19편에 걸쳐서 정부지원사업의 바다를 성공적으로 항해하는 방법을 탐구하였다. 다시 한번 강조하지만 두드림을 듣는 자는 3% 내외일 것. 그 안에 당신이 있기를.

세상은 크고 본질적인 문제로 가득 차 있고, 우리는 도전으로 그 이슈를 해결하는 모험가들이다.

오늘도 도전하고 성취하고 그 과정을 통해서 배우고 성장하기 위해 모험의 길을 나서는 당신을 응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