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키우면서 미니멀리즘 실천하기
딸: 후련하기도 하고, 아쉽기도 해.
그런데 다큐멘터리를 보고 생각이 좀 바뀌었어요. '비워냈다'라는 결과 아니라 시작, 그리고 과정이 중요하다는 걸. 저도 물건을 잘 못 버려요. 아이 물건 탓 했지만, 사실 불필요하게 남아있는 제 물건이 더 많거든요. 대표적인 건 '이건' 데요, 오늘은 꼭 정리해 보겠습니다.
추억은 물건에 담긴 게 아니다.
다큐멘터리를 볼 땐 다 버릴 수 있을 것 같았거든요. 근데 막상 또 망설여지더라고요. 그래도 오늘, 조금이라도 정리를 해야 한다, 아주 조금의 비움이라도 의미가 있다, 그런 마음으로 일기장을 제외한 건 다 정리를 했어요. 죽기 전엔 다 버리고 가야겠다는 마음으로 꾸준히 비워나가야 할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