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 문학상으로 역주행 하는 애정하는 곡
https://www.youtube.com/watch?v=6pH95ObwbPY
평소 이 노래가 참 아름답다고 생각해서 자주 듣던 플레이리스트 중 하나였어요. 찬혁님의 가사는 늘 아름답지만, 한강 작가님이 택시에서 이 노래를 듣고 무슨 사연 있는 여자처럼 눈물을 흘렸다는 과거 인터뷰에 다시 역주행 하고 있다고 하더라구요.
평소 피아노도 잘 치고 음악을 사랑해서 노래 관련 수필집을 쓴 이력이 있는 한강 작가님의 안목은 역시 틀리지 않습니다. 시는 곧 음악이고, 음악은 한편의 시이기도 하기에 뗄래야 뗄 수 없는 관계인 것 같아요. 문학을 사랑하는 이 중 많은 사람들이 음악을 사랑하지요. 문학에서 더 나아가 미술, 사진, 조경 등 다른 예술 분야 역시 조금씩 맛보며 사랑해 가는건 예술이라는 울타리 안에서 감성, 감동, 공감의 공통 분모 아래 다 조금씩 버무려지고 어우려져서가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이번 기회에 수현님의 아름다운 목소리가 세계인을 향해 퍼져 나가길 바라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