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김여름 Sep 25. 2024

나와 결이 비슷한 사람을 만나기 어려운 걸 느끼는 요즘

시간이 지날수록 그렇다. 

시간이 지날수록 이전에 비해 나와 결이 비슷한 사람들을 만나기 어려운 걸 느끼는 요즈음

조금씩 나이가 들수록 나의 색은 짙어지고, 이와 동시에 타인의 다름을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법도 많이 배웠지만 큰 애씀 없이 있는 그대로 편한 관계가 더 좋은 것은 어쩔 수 없나 보다. 


비슷하다 생각했지만 달라지고, 다르다 생각했지만 비슷했고, 처음에 생각했던 그대로 비슷한 사람들이 있다. 


이러나저러나, 있는 모습 그대로 편한 사람이 있다는 건, 자꾸만 더 만나고 싶은 사람들이 있다는 것은 참 감사한 일이다. 


나의 유토피아는 어떠한 불편함 없이 그 장소, 그 시간을 함께 즐기며 서로를 이해해 줄 수 있는 사람들이 있는 곳, completely safe 함과 위로.



전시회 노웨어, 나우 히어에 다녀와서.

이전 01화 변화는 예상치 못하게 일어난다.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