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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곽예 Aug 11. 2023

2023 아르코문학창작기금 선정작



나는 ‘연못’이야

아기 오리랑

노랑붓꽃 친구야.


나는 ‘쇠못’이야

꽝꽝 망치랑

장도리 친구야.


나는 ‘굳은살 못’이야

일하는 손이랑

발 친구야.


나는 ‘잘못’이야

“미안해!” 사과하는

용기 있는 친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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