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네모 Dec 27. 2023

서평 잘 쓰는 요령(비문학편)

-비문학은 목차를 중심으로 내용 요약을 하는 것이 핵심!

1. 비문학 : 문학장르를 제외한 모든 분야의 도서가 이에 속한다. 

(1) 문학 외 분야의 책을 소개할 때 우리가 주목해야 할 것은 바로 '목차'다. 초보자의 경우, 책을 읽다가 내용 파악이 힘들 경우에는 다시 목차 부분을 찾아보면 된다. 

저자는 훌륭한 목차를 구성하기 위해 많은 시간을 쏟아붓는다. 책의 지도 역할을 하는 목차는 바로 책의 '핵심어'를 포함하고 있다. 이 핵심어를 포함한 목차를 기준으로 서평의 내용 요약을 하면 기록 시간을 줄일 수 있고, 가독성도 높일 수 있다. 


(2) 비문학 서평을 쓸 때 한 가지 더 고려할 점은 집필 의도를 명확히 밝히는 것이다. 

동종 분야의 유사 도서들은 꽤 많이 있다. 그러므로 서평가가 할 일은 서평 도서가 그 책들과 어떻게 다른지 비교, 분석하여 차별화한 내용을 보여주는 것이다. 특히 자기계발서를 서평할 때 해당 서평 도서가 타도서들과의 구별되는 특징을 중심으로 저자의 집필 의도를 명확히 밝혀야 독자의 관심과 흥미를 끌 수 있다. 

특히 책 속에 나오는 다양한 사례를 스토리텔링으로 풀어 기록하면 독창적이며 멋진 서평이 될 것이다. 



2. 분야별 서평 요령

(1)인문/사회과학 : 인문학 또는 사회과학 분야의 책은 대개 사실과 참고자료 등을 다루므로, 이를 제대로 분석하고 꼼꼼하게 읽어야 한다. 목차를 수시로 확인하며 내용을 정리하며 읽어야 완독 후 개괄적으로나마 전체적인 내용이 떠오른다. 이를 위해서는 각 장의 주요 내용을 요약하거나, 중요한 부분을 메모하는 등의 방법이 유용하다. 

특히 용어의 정의를 구분하며 읽어야 한다. 


(2) 과학/기술 : 과학이나 기술 분야 도서는 대개 이론이나 실험 결과 등을 다루므로, 이를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각 장의 주요 내용을 정리하거나, 중요한 용어들을 점착메모지를 붙여 정리해두며 읽어야 내용 파악이 가능할 것이다. 추후 서평 작성시 인용하기에도 편리하다. 


(3) 예술/문화 : 예술이나 문화 분야의 책은 대개 작품이나 문화 현상 등을 다루므로, 이를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작품이나 현상의 배경, 특징을 파악하거나, 작가나 예술가의 생애를 알아두는 것이 유용하다. 서평 작성시, 에술 사조나 예술가의 생애를 스토리텔링하여 기록하면 내용이 풍성하고 완성도 높은 서평이 될 수 있다. 


(4) 역사 : 사실에 기반하여 기록한 역사 도서는 시대별 중요 사건을 중심으로 연대를 파악하고 역사적 사실과 저자의 주관적 견해를 구분하여 읽어야 한다. 역사적 사실은 오류가 없는지 거듭 확인해야 하며 역사를 보는 작가의 관점이나 경향을 파악하며 읽어야 한다. 이때 서평자는 자신의 견해를 저자와 비교하며 읽으면 좋다. 이를 책 속 목차를 고려하여 연대나 시대별로 일목요연하게 기록하면 독자들이 내용 파악에 용이한 충실한 서평이 된다.



*이렇게 자주 연재를 미룰줄이야. 어제가 연재일인 월요일인줄 몰랐다는 뻔한 핑계를 대 봅니다. 혹시 제 연재글을 기다리셨을 독자님들께 대단히 죄송합니다. 



이전 06화 서평 잘 쓰는 요령(문학편)
brunch book
$magazine.title

현재 글은 이 브런치북에
소속되어 있습니다.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