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왕자왕 간편짜장

짜왕으로 짜장면 만들기

by 유정 이숙한

경기도 수원의료원에 갔다 오니 오후 2시 반이다. 긴장이 풀리니 배가 고팠다.

손짜장이 먹고 싶은데 오는 길에 청요리 집이 있지만 혼밥은 싫어 집 마트에서 짜왕을 사 왔다.



양파와 당근, 호박은 1/10개, 감자 작은 거 반 개, 돼지고기도 곱게 다져 넣고 올리브유에 볶았다.

요즘은 사 먹는 것이 내키지 않는다. 조금만 수고하면 깔끔하고 위생적인 요리를 먹을 수 있다.

집밥은 청결과 수고의 결과물로 좋은 재료로 내 몸을 안전하게 해 주니 마음이 놓인다.



짜장수프와 건더기 수프를 두 봉지에서 꺼냈다. 분말이라 국물이 없으니 소주잔으로

물 1.5 잔 넣고 같이 볶아주었더니 농도도 맞고 깔끔하니 맛있다.


면을 3분 30초 삶고 바구니에 받쳐 국물에 남은 기름기를 빼주었다.

면발이 굵직해서 손짜장이 되었다. 삶은 면은 헹굼 하지 않고 그래도 넣어주면 된다.


혼자 먹을 양이라 반은 용기에 담아놓고 남은 반은 면과 같이 골고루 섞으며 면발에 양념이 잘 스미도록

볶아주었다. 손짜장 한 그릇 만드는데 대략 이천 원 들었다. 올리브유를 손짜장이 담백하고 맛있다.



저녁에 퇴근한 공이 무릎이 아프니 앉아있으라고 한다. 짜왕 면을 손수 삶더니 국물을 빼주고

양념을 넣고 손짜장을 만들어 한 그릇 뚝딱 해치우더니 맛있다고 한다.



볶은 면 위에 오이채와 통깨를 얹었더니 감칠맛이 나고 도 맛있다.

돈도 아끼고 위생적이고 깔끔하고 맛있는 짜왕 손짜장, 다른 자장라면도 되니 강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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