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푸드에세이 ] < 내가 나에게 위로를 > 유정 이숙한
예약한 해남절임배추가 도착하는 날인 12월 12일 금요일 오전부터 속재료를 준비했다. 예약한 날짜에 도착하지 않으면 어쩌나 하는 걱정이 앞서, 카톡을 남기니 전날 배송을 시작한 것이 확인되었다. 몇 시쯤 도착할지 모르겠지만 무채와 기타 부재료를 준비했다. 오래 서 있지 말라고 했으나 집에서 절이지 않는 것만으로도 고맙고 감사하다. 예전에 김치회사를 운영할 때는 많은 양을 했으므로 내겐 소꿉장난 같다. 다만 믹서기가 영업용이 아니라서 시간이 많이 걸리는 게 흠이긴 하다. 먼저 저혈당 김장김치 만들기 재료를 소개하고자 한다.
<< 저혈당 김장김치 재료 >>
절임배추 3박스 60kg, 무 2개 반( 8킬로) 6킬로 무즙으로 갈고 2킬로 무채 그래로 사용.
국산고춧가루 고은 거 1kg, 김치용 고춧가루 1kg, 잡곡밥 4 공기, 붉은 갓 1단,
배(大) 1개, 사과 1개, 대봉홍시 3개(설탕, 물엿 대신), 대파 1단, 간 마늘 800g
새우젓 4컵, 멸치액젓 4컵, 까나리액젓 1컵, 굵은소금 1컵, 미나리 2단, 양파 7개(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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