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쓴이: 이랑주
기억하고 싶은 문장들:
- 색상이 조화롭게 보일 때의 비율은 70(기본 색상) : 25(보조 색상) : 5(주제 색상)이다. 사람들은 이런 비율로 배색된 공간을 볼 때 모든 게 잘 어우러져 있다고 느낀다. 잘 어우러졌다는 느낌은 맛있어 보이거나 멋있어 보이거나 하는 이미지와 연결된다. 반대로 조화가 어긋나 있는 느낌은 맛없어 보이거나 멋없어 보이는 이미지와 연결된다.
- 가장 맛있어 보이는 높이 76cm: 76cm 높이의 조명은 사람들을 음식에 좀 더 가까이 다가가게 만들어 음식의 향까지 진하게 느낄 수 있게 한다. 음식을 입으로 가져가기 전에 향부터 맡으니 음식 맛도 두 배 더 좋아진다.
- 인간의 시선은 보통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움직인다. 그래서 왼쪽에는 눈길을 뺏을 수 있는 광고 이미지나 선명하고 화려한 색상의 상품을 두고, 오른쪽에는 기본 상품이나 평범한 색상의 상품을 두는 것이 좋다.
- 오늘날의 고객은 두 개의 눈을 갖고 있다. 하나는 실제 현실을 보는 눈이고, 또 다른 하나는 이미지로 저장되었을 때의 모습을 상상하는 눈이다. 그중 가장 저장하고 싶고 공유하고 싶은 이미지는 바로 '나(me)'이다.
추천 포인트:
이유 없이 좋아 보이는 것은 없다. 인간의 신체적 특성과 심리적 특성을 십분 활용해 마케팅에 활용하고자 하는 기업이나 개인이 있다면 한 번쯤은 꼭 읽어봐야 할 책이다. 물론 소비자 입장에서 읽어도 재미와 깨달음이 얻을 수 있다. 가벼운 마음으로 책장을 넘기겠지만 다 읽고 나면 가게나 음식점을 방문할 때 다른 눈으로 보고 독특한 이미지를 경험하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