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 자신을 알라."
나를 안다는 것의 의미가 무엇일까?
내가 나를 모른다는 것은 무엇일까?
내가 생각하는 나를 안다는 것의 첫 번째 의미는,
먼저, 나의 자존심을 버리는 것이다.
내가 잘하고 못하는 것은 아마도
스스로 이미 알고 있을 것이다.
내가 잘하고 못하는 것을 인정해야 한다.
잘하는 것을 누군가 칭찬하면 인정하고
칭찬을 고맙게 받아들여야 하고,
못하는 것을 지적하면 그것 또한 인정하고
고칠 수 있는 것이라면,
고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자신의 능력 밖이라면 그 역시 나의 능력이
거기까지라는 것을 인정해야 한다.
그리고 그것을 보완할 수 있는
다른 방법을 찾아야 한다.
장점을 살리는 것도 그 대처 방법의 하나다.
자존심을 세우게 되면, 나를 인정하기가 어려워진다.
자존심을 버리고,
나를 있는 그대로 인정해야
진정한 나를 알 수 있는 것이다.
그리고 나 자신을 안다는 것의 두 번째 의미는,
나와 대화할 수 있는 것이다.
나와 많은 대화를 한다는 것은
나와 친하다는 의미이다.
“왜 이렇게 생각해?”
“지금 그런 감정이 드는 이유가 뭐야?”
“지금 이런 일이 일어났는데, 어떻게 하고 싶어?”
“지금은 왜 화가 났을까?”
“지금 느끼는 감정은 무엇이니?”
이런 질문에 솔직히 대답해 주는 내가 있다는 것.
나에게 끊임없이 질문을 하게 되면,
나 자신의 감정에 솔직해질 수 있다.
스스로 감정에 솔직해질 수 있으면,
내 감정에 휘둘리지 않게 된다.
이렇게 확고해진 나의 감정이 자신에게 확신을 준다.
그리고, 자신에게 솔직해지면
내가 나를 믿을 수 있게 된다.
확신에 찬 나는, 어떤 누구에게도
흔들리지 않게 된다.
나와 대화를 하면서 친해지며,
더욱더 나와 돈독해질수록
자신에게 든든한 편이 되어 줄 수 있다.
나를 안다는 것은,
있는 그대로의 나 자신을 인정하고
이해해 주는 것이며,
그 누구보다 자신을 스스로 믿을 수 있고
나 자신이 든든한 내 편이 된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