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있을 때 주로 무엇을 하는가?
혼자인 것이 불안하거나 무료한 마음을 달래기 위해서 계속해서 무엇인가를 하는 사람이 많다.
누군가와 전화 통화를 하거나 끊임없이 사람을 만나고, 티브이나 유튜브 영상을 돌려본다.
술을 마시거나 게임을 하기도 한다. 그것이 아니라면 배가 고프지 않아도 무엇인가를 먹는다.
그렇게 혼자만의 시간을 도파민으로 채워 넣는다.
왜 혼자만의 시간이 편안하지 않고, 계속 무엇인가를 하려고 할까?
흔히 우리는 어색한 사람과 함께 있을 때,
괜히 어색한 분위기 때문에 하지 않아도 될 말을 하면서 말이 많아지는 경험을 해 본 적이 있을 것이다.
혼자만의 시간을 보낼 때도 이와 같다.
나 자신과 나를 마주하는 것이 어색해서 끊임없이 나와 함께 있지 않기 위해서 무엇인가를 하게 된다.
스스로 대화를 해 본 적이 없어서 어떻게 대화를 시작해야 할지 모르고,
나에 대해서 잘 몰라서 스스로 무슨 대화를 해야 할지도 모른다.
내가 외롭다고 느끼는 이유는,
내가 나를 피하고 외면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금부터는 혼자만의 시간에 도파민의 자극을 줄이고,
나와 세로토닌을 충전하는 시간을 가지면서 스스로 대화를 해보자.
산책, 명상, 커피 한 잔을 마시면서 내 마음속에 떠오르는 생각들을 느껴보자.
불편한 감정들도 외면하지 말고 그 느낌을 느껴주자.
그리고 그 느낌에 대답을 해 보는 것이다.
‘너는 그때 이런 마음이 있었구나.’
위로의 말이 떠오르지 않는다면 굳이 하지 않아도 된다.
그냥 내 마음을 알아주는 연습을 하는 것이다.
이렇게 떠오르는 기억에 간단한 인정의 대꾸를 해주다 보면,
어느 순간 그 기억이 떠올라도 나를 외롭게 만들지 않게 된다.
이것이 마음 흘려보내기를 하는 것이다.
내 마음을 흘려보낼 줄 아는 것은, 앞으로 살아가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그렇게 마음을 흘려보내면서 비워지게 되면, 그 자리에는 새로운 것들이 채워진다.
부정적인 감정을 흘려보내면 비워진 그 자리에는 긍정적인 감정이 채워질 것이다.
이제부터 이렇게 나 혼자만의 시간을 도파민의 쾌락으로 채우지 말고,
세로토닌을 충전하는 시간으로 채워가면서 내 마음을 흘려보내는 연습을 해보자.
어느 순간 그 외롭게 느끼는 빈 공간들이
긍정적인 마음으로 채워져서 내 마음이 풍족해질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