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에게 물어보세요

[실천 편] 나에 대해 아는 방법 7

by 꿈마

누군가 무엇에 관심이 있는지 알아보려면 알고 싶은 그 사람의 유튜브 홈 화면을 보라는 말이 있습니다. 유튜브 홈 화면은 유튜브를 시청하는 개인의 관심사에 맞게 알고리즘이 추천하는 영상이 가득하니까요. 가끔은 나보다 알고리즘이 나를 더 잘 알고 있는 것 같은 생각이 들 때도 있습니다. 이 유튜브 알고리즘만 해도 놀라웠는데 더한 것이 등장했지요.


바로 chat GPT입니다. GPT가 입소문을 탄지 얼마되지 않아 유행하던 놀이(?)가 있었습니다. 지브리 그림체로 프사 만들기. 다음으로 유행한 것이 자신의 사주를 물어보는 일이었습니다. 물론 정확도는 떨어졌지만 그동안 GPT와 나눴던 이야기들 덕분인지 꽤나 나를 깊이 알고 있는 친구 같은 느낌이 들었던 기억이 납니다.


저는 요즘 들어 특히 물어본다는 것, '질문'의 중요성을 실감하고 있습니다. 시간이 걸리는 조사, 복잡한 추론은 모두 AI가 대신해 주며 답을 찾아주고 있으니, 그걸 이용하는 사람은 '질문'만 잘하면 되는 것이지요. 어떤 질문을 던지느냐에 따라 GPT를 비롯한 AI로부터 얻을 수 있는 답변의 질이 달라집니다. 그래서 최상의 답을 얻을 수 있는 프롬프트를 복사해서 붙여 넣기도 하게 됩니다.


질문은 궁금함, 호기심, 관심, 알고 싶음을 전제로 합니다. 반대로 질문이 없다는 것은 아무것도 궁금한 게 없으며 전혀 관심이 없다는 것이지요.


나에 대한 깊은 고민이나 관심이 없다면, 나에 대한 어떤 '질문'도 떠오르지 않습니다. '내가 좋아하는 것은 뭐지?' 이런 간단한 질문이라도 나 자신에게 관심이 생겨야만 나올 수 있는 질문입니다. 바쁘게 살아가고, 남들이 시키는 일을 하면서, 나를 놓치고 살다 보면 나에 대한 '질문'이 나올 틈도 없어지게 되지요.


그런 의미에서 chatGPT의 입문과정쯤 되었던 '사주 물어보기'는 나를 알고 싶은 마음을 담은 첫 번째 질문이 아닐까 싶어요.

"내 사주는 어때?"

더 나아가

"이 사주를 바탕으로 내가 발전할 수 있는 10가지 조언을 해줄래?"

"내 사주나 MBTI를 분석해서 내가 성장할 수 있는 10년의 계획을 1년 단위로 세워줄래?"

이런 질문도 해 볼 수 있겠지요.


훌륭한 AI 비서의 도움도 받고, 질문을 꾸준히 하다 보면 어느 순간 나 자신에게 가까이 다가선 느낌이 드실 거예요. SNS 대신 chatGPT 같은 AI와 함께 나를 발견해 가는 즐거움을 느껴보시길 응원합니다.




오늘의 요약

AI와 대화를 나누며 '나'를 '질문'해보세요.


오늘의 질문

AI가 알고 있는 '나'는 어떤 사람인가요?

화요일 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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