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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우재 박종익 Aug 26. 2024

망부석

냉이꽃 당신

망부석

 

                                   우재(愚齋) 박종익


만나서 후회하고

이를테면 만나지 못했다고 후회한다

온 힘 다해 꿈꾸고 노래하면서

그리움을 사랑이라 여기며

바락바락 악쓰면서

수평선을 끝까지 믿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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