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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언니 Jul 05. 2023

[현실판] 결혼으로 인생역전

달동네에서 강남까지


Episode 5.



결혼 시장에서 보편적인 지표들의 의미 - 1


지금 이 순간 결혼하려고 하는 사람이 너만 있는 게 아니거든. 시장에는 너 외에도 비슷한 혹은 더 나은 조건의 후보자들이 있고 상대에게도 여러 후보자들을 비교해 보고 가장 행복한 결혼 생활을 할 수 있는 배우자를 고를 권리가 있어. 시장에 경쟁이 있기 때문에 나를 객관화하여 이해하고 스스로의 장점을 매력적으로 부각할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해야 성공적인 결혼을 할 수 있지. 그리고 그 결혼이 인생을 드라마틱하게 바꾸기 때문에 결혼정보회사들이 장사가 잘 되는 거야.




중매쟁이, 뚜쟁이, 마담뚜라고 들어봤지?! 오늘날의 결혼정보회사 역할은 옛날 옛적부터 있어 왔고 역사가 유구한 만큼 경험치가 쌓여있어. 그래서 거기서 제시하는 기준을 참고하여 자기 객관화를 해보는 것도 의미가 있어. 어찌 됐던 네가 결혼 시장에 나가면 보편적인 잣대로 평가받는 건 사실이니까.


그럼 이해하기 쉽도록 대중적으로 많이 보는 기준들로 이야기해볼게. 성격, 외모, 나이, 학력, 집안, 직업, 연봉, 자산이 대표적인 기준일 것 같아. 사람마다 우선순위가 다르기 때문에 어떤 것이 더 큰 중요도를 지닌다는 이야기는 빼고 할게.      


그런데 이 중 나이, 학력, 연봉, 자산은 거의 객관적인 지표라고 할 수 있어. 말 그대로 숫자로 표현해서 줄을 세울 수도 있다는 이야기지. 물론, 학력은 좀 더 넓은 범위로 적용되겠지만 의치한(의대, 치대, 한의대)> 서연고카포(서울대, 연대, 고대, 카이스트, 포항공대)> 인서울 상위권 등 사회적으로 통용되는 정보에 의해 어느 정도 줄 세우기가 가능해졌어. 이 때문에 좋은 게 좋은 거라고 사람들이 인식하는 객관적인 지표로 분류돼. 그래서 만약 네가 객관적으로 좋은 레벨에 들어있지 않다면 당장 공략하더라도 개선하기가 힘들어. 거기다 집안은 불가항력적인 것이라 더더욱이 어떤 조치도 취하기 힘들지. 그렇다고 여기서 포기하라는 이야기가 아니야. 앞서 말했듯이 너의 니즈(수요)를 알고 그것을 목표 지점이라고 치면 달성하기 까지 거리가 얼마나 되는지 확인해서 전략적으로 접근하자는 거지.




일단 다음 Episode부터 각 항목이 내포하는 간단한 의미를 살펴보고 너의 상태를 확인해 볼테니까 기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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