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로그
<제1화> Prologue
[The Colors of Love,
당신의 사랑을 색으로 수놓다]
LOVE, 사랑을 기억하고 계신가요?
시간이 지나면 사랑의 순간도 흐려집니다.
첫눈에 반한 순간, 따뜻한 손길, 두근거리는 고백.
그 감정을 간직하고 싶지만,
일상의 소음 속에 잊혀 가죠.
사랑은 단순히 하나의 감정, 하나의 색이 아닙니다.
몽글몽글한 설렘으로 다가온 봄날의 벚꽃처럼 분홍빛이었다,
때로는 한여름의 노을처럼 붉게 타올랐고,
어떤 날은 비 오는
하늘처럼 깊은 회색이었습니다.
우리는 같은 색으로 물들다가도
각자의 색으로 흩어지고,
다시 섞이며 사랑이라는 하나의 그림을
완성해 갑니다.
이 책은,
사진첩을 넘기듯 계절의 흐름 속에서
사랑을 기억하고, 기억 속 사랑은 계절과 함께
변하며 하루하루 다른 감정으로 선명하게
채색해 나갑니다.
마치 한 장의 사진처럼,
한 편의 영화처럼 당신의 기억 속
사랑을 언젠가 '다시 만날 설렘'으로 간직하시기를...
당신의 사랑은 어떤 색이었나요?